소녀시대 삼삼오오 웃음꽃
이적 “짜릿한 무대 선보일터”
LA 국제공항이 한인 음악대축제의 열기로 달아올랐다.
지난 5일부터 한국을 대표하는 출연진들의 입국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소녀시대 멤버 6명과 백지영, 이적 등이 입국한 7일에는 일부 팬들이 직접 공항에 나와 사인을 받거나 카메라 플레시를 터트리며 LA에 도착한 스타들을 반겼다.
7일 오전 대한항공편으로 LA국제공항에 입국한 소녀시대 멤버들은 편안한 캐주얼 차림으로 삼삼오오 짝을 지어 입국장을 빠져나왔다. 얼굴 가득 웃음을 머금은 써니의 밝은 표정이 눈길을 끌었으며 수영과 태연은 뒤쪽에서 나오면서 멤버들을 일일이 챙기는 의젓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태연은 “일단 LA는 날씨가 너무 좋아서 도착하자마자 기분이 좋다. 계속 바쁜 스케줄을 소화해 왔는데 LA에는 티파니 집이 있어서 그 곳에서 쉬면서 조금 더 여유롭게 공연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작년보다 신나고 밝은 무대를 준비했다. 즐겁고 재미있게 즐겨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소녀시대는 할리웃보울 무대에서 최근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Gee’를 비롯해 ‘소녀시대’ ‘힘내’ 등을 선보일 계획이며, 선배들과 함께하는 깜짝 듀엣무대도 준비돼 있다. 제시카는 박정현, 태연은 이적과 호흡을 맞추며 아름다운 화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3년만에 LA를 찾았다는 이적 역시 LA팬들을 위한 특별한 무대를 약속했다.
이적은 “자주 만나지 못하는 팬들이 많은 곳인 만큼 이번 공연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면서 “진하고 짜릿한 무대를 선보이겠다. 예전 곡부터 최신 곡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LA 공항에는 한인 음악대축제를 관람하기 위해 타주나 북가주 등지에서 온 한국음악 팬들도 눈에 띄었다. 이날 LA 공항에서 만난 중국계 여성 위트니 추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 음악대축제를 관람하기 위해 샌프란시스코에서 왔다. 토요일 공연이 너무 기대된다”고 말했다. 스스로 한국음악 ‘광팬’이라는 이 여성은 “내일은 내가 좋아하는 샤이니가 LA에 도착한다. 샤이니를 보기 위해 내일 공항에 나올 것”이라며 내내 들뜬 표정이었다.
한편 이날 할리웃보울 무대에는 김창완 밴드, 봄여름가을겨울, 민해경 등이 미리 리허설 무대를 가졌고 다른 출연진들도 공연에 앞서 8일 리허설을 갖는다.
<김동희 기자>
오는 9일 한인 음악대축제에서 공연한 출연진들의 입국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7일 LA 국제공항에 도착한 가수 이적이 한인 팬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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