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초중반 세계 철학계를 대표했던 독일의 철학자 마르틴 하이데거는 “언어는 존재의 집”이라고 했다. 언어는 단순한 의사교환의 수단을 넘어 바로 인간 자체를 의미한다는 얘기다…
[2025-02-13]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중국. 어떤 공통점이 있나.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이라는 공통점이다.이 나라들은 다른 말로 ‘강대국(great power), 혹은 열강(列强…
[2025-02-11]제 59회 수퍼보울이 열리는 오는 9일은 ‘내셔널 파티 데이’라 불러도 무방할 것 같다. 캔자스시티 칩스와 필라델피아 이글스가 NFL 챔피언십을 놓고 뉴올리언스 시저스 수퍼돔에서…
[2025-02-06]수십년 한 직장에서 근무하다 보면 출퇴근 운전이 거의 자동이다. 눈 감고도 할 수 있다. 도로상황을 지켜봐야 하니 진짜로 눈을 감을 수는 없겠지만 거의 무신경 상태로 운전대를 잡…
[2025-02-04]‘서서히, 그러다가 갑자기(gradually, then suddenly).’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소설 ‘태양은 또다시 떠오른다’에 나오는 구절이다. 파산은 그렇게 찾아온다는 것이…
[2025-01-28]트럼프 대통령이 45대에 이어 47대 대통령으로 복귀했다. 미국 대통령 중에 4년 임기를 건너 뛴 뒤 다시 그 직에 복귀한 건 236년 대통령 역사에 두 번째 일이다. 그만큼 드…
[2025-01-23]한국에서는 대학입시 날만 되면 혹한이 닥친다는 말이 있다. 대학 합격/불합격이 인생을 좌우한다고 믿는 분위기 속에서 입시생들은 태산 같은 중압감 속에 입시 장으로 향하는데, 유독…
[2025-01-21]오렌지카운티 최고의 땅 부자는 제임스 어바인이었다. 어바인 시가 모두 그의 땅, 시 이름도 그의 이름에서 왔다. 그는 지난 1886년 아버지로부터 11만 에이커의 땅을 상속받았다…
[2025-01-16]병불염사(兵不厭詐). 용병에는 속임수를 꺼리지 않는다는 뜻이다.손자(孫子)병법 ‘군쟁편(軍爭篇)’에 ‘병은 속임수로 성립하고, 유리한 것을 차지하기 위해 움직인다. 병을 나누기도…
[2025-01-14]윤석열 대통령의 술사랑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두주불사인 그의 음주습관은 검사시절부터 유명했다. “나는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는 발언으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여주지청장 시절…
[2025-01-09]워싱턴의 정치기자들이 정치인에게 하지 않는 질문이 하나 있다고 한다. “왜 거짓말을 합니까?” 같은 ‘순진한’ 질문이다. 거짓말 하는 걸 알면서도 그냥 넘어간 지 오래 되었다고 …
[2025-01-07]지난 대선에서 트럼프가 해리스를 누르고 승리할 수 있던 핵심 동력은 경제 이슈였다. 해리스는 민주주위와 자유 같은 가치를 캠페인 구호로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지만 유권자들은 이를…
[2025-01-02]연말 선물을 아마존에 주문한 60대 한인. 며칠 뒤 아마존에서 보낸 문자 메시지를 받는다. 주문한 상품이 배송 도중 교통 사고로 손상됐다는 것이다. 결제한 대금을 환불받으려면 보…
[2024-12-26]‘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또 다시 맞는 크리스마스 계절이다. 그렇지만 들려오는 것은 온통 흉흉한 소식뿐이다.우크라이나에서는 여전히 매일같이 수 천 명의 전상자가 발생하고…
[2024-12-24]유튜브가 영 재미없다는 사람이 있다. 유튜브를 켜면 농기구만 뜬다고 한다. 그는 농사와 정원 일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다. 유튜브에서 농기구를 검색하곤 했다. 영특한 유 선생이 이…
[2024-12-19]연중 최대 샤핑시즌이다. 온라인 샤핑이 대세라고는 해도 이것저것 살피고 만져보고 비교해보며 샤핑의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은 실물 샤핑 센터. 샤핑몰 주차장마다 밀려드는 차…
[2024-12-17]엉터리 의학이론들을 고발해오고 있는 의료전문가 크리스토퍼 완제크는 자신의 책 ‘불량의학’(Bad Medicine)에서 앤드류 웨이크필드라는 ‘의사’를 엉터리 주장으로 수많은 사람…
[2024-12-12]‘하마 룰’(Hama Rules)이란 말을 기억하고 있는가. 뉴욕 타임스의 토머스 프리드먼이 쓴 책의 제목이다.1982년 2월 시리아 반란세력인 이슬람 형제단의 거점인 하마시가 …
[2024-12-10]지난 달 불거진 윤석열 대통령의 골프 논란은 대통령의 인식수준과 현 집권세력의 정국운영 방식의 난맥상을 그대로 노정시켜주었다. 대통령이 골프를 쳤다는 사실 자체가 문제가 될 수는…
[2024-12-05]한인들에게 ‘사기’ 하면 떠오르는 인물이 봉이 김선달이다. 대동강 물을 팔아먹었다는 희대의 사기꾼이다. 그렇기는 해도 한국인들에게 그는 지탄의 대상이라기보다 미소를 짓게 하는 해…
[2024-12-03]EBT카드 보안 강화 내용도 포함연방정부의 EBT 카드(푸드스탬프) 스키밍 사기 피해자들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연방의회 차원에서 사기 피…
최근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공무원들에 대한 대대적인 감원과 해고 등 전면적인 구조 조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한인 과학자 수백명이 근무중…
이희완국가보훈부 차관이 10일부터 13일까지 북가주를 방문해 북가주지역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만나 격려하고 가주 보훈부장관과 면담도 진행했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