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 분들이 이런 질문을 많이 한다. “요즘 집 값 많이 떨어졌죠?” 그리고 내가 대답한다. “왜 그렇게 생각하세요?” 그럼 거의 대부분은 이런 답변을 한다. “요즘 경기가 워낙에 안 좋으니까 집도 안 팔릴거 같아서요.”
일단 이 질문에 대한 답은 “NO”이다. 집 가격이 떨어지기는 커녕 한주가 지날 때마다 가격은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 왜 그럴까? 갑자기 바이어가 많이 몰려서 그런가? 아니다. 바이어가 갑자기 많이 생겼다고는 볼 수 없다. 가장 큰 원인은 매물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매물이 부족하다고 하면 그것도 잘 이해를 못한다. 인터넷에 들어가서 현재 마켓에 나온 집을 찾아보면 꽤 많다. 그런데 매물이 부족하다니. 정말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이제 그 이유를 말씀드리려고 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바이어들이 찾는 집이 바이어들의 숫자에 비해서 현저히 모자란다는 것이다.
과연 바이어들이 찾는 집이란 도대체 어떤 집일까?
요즘 바이어들이 찾는 집은 그냥 몸만 쏙 들어오면 모든 게 해결되는 집이다. 부엌이랑 화장실이 모던하고 예쁘게 잘 꾸며져 있는 것은 물론이고, 새 페인트와 새 바닥을 기대한다. SNS가 일상이 되고 사진을 찍고 동영상을 촬영하는 것이 일상이 되면서 보여주는 게 아주 중요하다. 그리고 모던하고 예쁜 집들만 보다보니 이제 웬만한 집들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바이어들에게는 모던하고 예쁜 집들에만 호기심이 생긴다. 한마디로 집이 예뻐야 한다는 것이다.
굳이 기능성이 뛰어나고 가성비가 좋아야 한다는 생각도 별로 하지 않는다. 무조건 예뻐야 하고 새것을 더 선호한다. 하지만 새 집들이 위치가 그리 좋지는 않고 가격은 너무 비싸다 보니 새집은 엄두를 못 내게 되고, 그렇다 보니 기존의 집중에서 새집같이 잘 꾸미고 예쁜 집을 찾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집이 마켓에 나오게 되면 바이어들이 벌떼처럼 몰린다. 리스팅 가격보다 훨씬 더 높은 프리미엄을 주고 집을 구입하게 되는 전형적인 과정이다.
그런데 이런 바이어들의 성향을 아직도 셀러들은 파악을 못하고 있다. 대충 정리하고 페인트만 좀 터치업 한 후에 마켓에 내 놓아도 잘 팔릴 거란 생각을 한다. 물론 위치에 따라서 그런 식으로 내 놓아도 팔리는 지역이 있다. 특히 우리 한인들이 좋아하는 지역에 있는 타운하우스 같은 경우에는 충분히 그렇게 될 수 있다. 하지만 여기서 우리가 생각 못한 부분이 있다. 바로 가격이다.
만약 그 집을 제대로 수리하고 정리해서 내 놓는다면 수리비보다 훨씬 더 높은 가격으로 매매가 가능할 텐데, 그냥 내 놓은 이유로 인해서 결과적으로 받아야 할 금액을 제대로 못 받게 된다. 그런데 여기에는 항상 문제가 있다.
그런 상황을 인식 못한다는 것이다. 집은 딱 한 채밖에 없기에 수리 후 파는 것과 수리 전 파는 것의 비교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사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우리 전문가들의 입장에서는 안타까울 뿐이다. 너무나 좋은 기회들을 그냥 놓치고 있다.
문의 (410)417-7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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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 오 일등부동산 뉴스타 세무사·Principal Bro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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