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오픈(총상금 980만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15위에 올랐다.
김성현은 3일(한국시간)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TPC 샌안토니오(파72·7천438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공동 15위에 오른 김성현은 7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인 마크 허버드(미국)와는 3타 차이다.
이날 경기는 날씨 때문에 예정보다 1시간 30분 늦게 시작돼 일부 선수들이 1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김성현은 이 대회를 끝으로 귀국해야 하는 상황이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지난달 "김성현이 발레로 텍사스오픈까지 뛰고 귀국해야 한다"며 "한국에서 병역 의무를 이행해야 하는 김성현은 올해 초 90일간 외국 체류 연장 허가를 받았고 이 기간이 발레로 텍사스오픈까지"라고 보도했다.
만일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다음 주 마스터스 출전권을 따내게 되지만 그렇게 되더라도 귀국행 비행기에 올라야 한다는 것이다.
김성현은 올해 9개 대회에 나와 지난달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공동 7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PGA 투어 통산 최고 성적은 2023년 9월 포티넷 챔피언십 준우승이다.
10번 홀(파4)에서 시작한 김성현은 첫 6개 홀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를 기록하며 다소 기복이 있는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이후로는 버디만 4개를 뽑아내며 타수를 줄여 상위권 입상 가능성을 부풀렸다.
허버드에 이어서는 토니 피나우(미국) 등 5명이 6언더파로 1타 차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김시우가 2언더파 70타로 공동 46위, 김주형은 2오버파 74타로 공동 112위다.
이경훈은 5오버파 77타, 공동 130위에 머물렀다.
오스틴 스머더먼(미국)은 13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했다. 사흘 전 딸을 얻은 스머더먼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15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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