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그세스, 바이든이 임명한 조지 총장에 “즉각 전역하라” 요구
▶ 親트럼프 가수 집앞 헬기비행 조종사 징계 논란과 관련성 주목

랜디 조지 육참총장[로이터]
미군의 대이란 군사작전이 한창 진행중인 가운데, 미국 국방장관의 요구에 따라 미 육군 참모총장이 물러나게 됐다고 CBS뉴스와 로이터, AP통신 등이 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전쟁부) 장관은 랜디 조지 육군 참모총장에게 사임 및 즉각적인 전역을 요구하고 있다. 국방부 대변인은 조지 총장이 참모총장 자리에서 사임할 것이며, 사임은 즉각 발효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조지 총장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등에서 복무했으며,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 때인 2023년에 상원 인준을 거쳐 현직에 임명됐다. 보통 육군 참모총장의 임기는 4년이어서 조지 총장은 내년까지는 자리를 지킬 것으로 예상돼왔다.
헤그세스 장관이 전쟁 와중에 육군 참모총장의 경질을 시도하고 있는 이유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CBS뉴스는 육군참모총장 교체 시도가 최근 친트럼프 가수 키드 록의 집 앞에서 군용 아파치 헬기가 '제자리 비행'을 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된 이후에 이뤄졌다면서 두 사안의 관련성 유무에 주목했다.
육군이 키드 록 자택에서 저공비행을 한 헬기 2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며 조종사들의 직무를 정지하자, 헤그세스 장관이 몇 시간 만에 직무정지를 해제하고 조사도 없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논란을 불렀다.
군용 헬기가 훈련이나 작전과 무관한 민간인 자택 앞에서 제자리 비행을 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었기에 '혈세 낭비' 논란이 제기됐는데 헤그세스 장관은 오히려 조종사들을 두둔하듯 "애국자들이여 계속 나아가라"는 글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
CBS뉴스의 취재에 응한 한 소식통은 헤그세스 장관의 육군 참모총장 경질 시도와 헬기 사건은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고 CBS는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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