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갑경 /사진=MBC 방송화면
가수 조갑경이 아들의 외도 논란에도 예능 '라디오스타' 출연을 강행한 가운데, 전 며느리 A씨가 트라우마를 호소했다.
A씨는 2일(한국시간 기준) 자신의 SNS에 "웃고 떠들며 방송에선 나몰라라. 나몰라라 하면 되는 일이라서 행복하시냐. 저도 남의 귀한 자식 귀한 딸인데, 본인들도 두 딸이 있는데, 죽어가던 심정을 아시냐"는 글을 적었다.
이어 "지금도 본인들의 잘못은 전혀 모르는 가족이지 않겠나"라며 "그러니 저는 더 답답하고 숨이 막힌다. 잊었다 싶으면 꿈에 나와 절 괴롭히는데 저에겐 너무나도 큰 상처, 큰 트라우마로 남았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본인들이 알면서도 방관한 죄, 저에게 저지른 죄, 모른 척 3년이란 시간동안 방송에서 웃고 아무렇지 않게 나온 죄 꼭 받아라. 저는 하루하루 숨이 막힌다"고 덧붙였다.
전날 조갑경은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아들 B씨가 외도 논란에 휩싸인 후 첫 방송 행보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으며, 본방송에 편집 없이 등장했다.
앞서 A씨는 홍서범, 조갑경 부부의 아들 B씨가 결혼 생활 중 외도를 저질러 혼인 관계가 파탄 났다고 폭로했다. 지난 2024년 B씨와 결혼했으나 임신 중이던 그해 4월 B씨가 동료 교사와 외도를 했다는 것이 A씨의 주장이다.
이에 A씨는 B씨를 상대로 위자료 청구 소송을 제기했으며 1심 재판부는 혼인 파탄의 책임이 B씨에게 있다고 판단해 A씨에게 위자료 3000만 원과 월 80만 원의 양육비 지급을 명령했다. 현재는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 홍서범, 조갑경은 "아들의 이혼 소송과 관련해 대중 여러분께 실망과 불편함을 드린 점 고개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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