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미국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친 사건을 들라면 대공황이 첫손에 꼽힐 것이다. 제1차, 제2차 대전 등 많은 전쟁을 치르기도 했지만 이는 참전 용사와 가족을…
[2025-07-01]1964년 6월 3일 서울은 거리로 뛰쳐나온 대학생들로 넘쳐났다. 김종필 공화당 의장이 한일 국교 정상화 회담을 위해 일본으로 출국하자 서울대, 연대, 고대 등 1만2천여 학생들…
[2025-06-24]새처럼 하늘을 날고 싶다는 인간의 오래된 욕망을 제일 먼저 충족시켜준 것은 풍선이다. 조셉-미셀과 자크-에티엔 몽골피에 형제는 1783년 11월 21일 가열된 공기를 채운 풍선에…
[2025-06-17]범려는 지금부터 2천500여년전 초나라에서 태어났다. 초나라가 오나라 때문에 거의 망하게 되자 그는 오나라의 원수 월나라 왕 구천 밑으로 들어간다. 그 후 오나라 왕 합려가 공격…
[2025-06-10]작년 선거에서 공화당 승리의 일등공신은 일론 머스크라는데 이견은 없다. 그는 세계 최고 부자답게 3억 달러라는 거액을 썼고 특히 미 대선을 좌우할 경합주중 가장 중요한 펜실베니아…
[2025-06-03]아리스토텔레스의 별명은 ‘아는 자의 스승’이다. 그도 그럴 것이 당시까지 존재했던 모든 지식을 종합하고 각 분야마다 자기가 연구해 얻은 지식을 보태 체계화한 인물이기 때문이다.그…
[2025-05-27]이탈리아 경제학자 빌프레도 파레토는 정치학에서 사회학, 수학에서 토목 공학까지 다양한 분야에 걸쳐 업적을 남겼다. 그러나 오늘날 사람들이 그의 이름을 기억하는 것은 ‘파레토의 원…
[2025-05-20]어느 분야에서 누가 제1인자에 관해서는 의견이 다를 수 있다. 그러나 투자에 관한 한은 이론이 없다. 한 사람이 세운 업적이 압도적이기 때문이다. 그 사람은 워런 버핏이다.그의 …
[2025-05-13]보리수 아래 한 청년이 앉아 있다. 이 청년은 한 때 작은 성주의 아들이었지만 지금은 남루한 옷 한 자락 걸친 게 전부였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6년간 각지를 떠돌며 고행의 수…
[2025-05-06]제2차 대전 사진 가운데 가장 인상적인 것의 하나는 히틀러가 파리 앵발리드에 놓여 있는 나폴레옹 관을 쳐다보는 장면일 것이다. 1940년 6월 파리에 입성한 히틀러는 이곳을 찾아…
[2025-04-29]영국의 전설 중 가장 유명한 것은 ‘아더왕과 원탁의 기사’일 것이다. 흥미로운 것은 가장 위대한 왕으로 추앙받는 아더가 태어난 곳이 지금은 변두리나 다름없는 서남부 땅끝 마을 콘…
[2025-04-22]농사를 짓던 고대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계절은 봄이었을 것이다. 씨를 뿌리는 시기를 잘못 계산하면 한 해 농사를 망치게 되고 그러면 겨울을 넘기지 못하고 굶어죽을 수 있기 때문이다…
[2025-04-15]미 ‘낙농업의 수도’로 불리는 위스콘신은 인구 600만의 아담한 주지만 미 역사상 그 중요성은 작지 않다. 1854년 3월 20일 노예제에 반대하는 수십명의 시민들이 이곳 리펀의…
[2025-04-08]1990년 8월 2일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은 쿠웨이트를 침공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7월 배럴당 17달러 하던 유가는 10월 36달러까지 치솟았고 미국은 불황에 빠져 들었다.…
[2025-04-01]‘사자와 생쥐’는 유명한 이솝 동화의 하나다. 어느 날 사자가 자고 있는데 생쥐 한마리가 부스럭거리며 신경을 거스른다. 화가 난 사자는 당장 이 쥐를 잡아 죽이려 하지만 생쥐는 …
[2025-03-25]물리학에서 1905년은 ‘기적의 해’(annus mirabilis)로 불린다. 이 해에 스위스 특허국에서 근무하던 이름없는 26살 난 청년이 세계 역사를 바꿀 논문을 4개나 발표…
[2025-03-18]돌이켜 보면 바이든 행정부의 패착은 일찍부터 시작됐다. 도널드의 코로나 초기 대응 실패로 2020년 대선에서 이긴 바이든은 취임하자마자 경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2021년…
[2025-03-11]기원전 480년 페르시아의 크세르크세스는 100만 대군을 이끌고 그리스로 쳐들어왔다. 당시 그리스는 수많은 도시 국가로 나뉘어져 있었고 다 합쳐도 페르시아 병력의 1/10도 안되…
[2025-03-04]‘눈물의 길’(Trail of Tears)은 미 남동부에서 중서부까지 수만명의 인디언들이 걸었던 길이다. 지금의 앨라배마, 조지아, 플로리다 등지에서 평화롭게 살고 있던 체로키,…
[2025-02-25]1899년부터 1902년까지 벌어진 ‘미 필리핀 전쟁’은 지금은 기억하는 사람이 별로 없지만 당시로서는 미국이 가장 많은 피를 흘린 해외 전쟁이었다.1898년 ‘미 스페인 전쟁’…
[2025-02-18]2026년 월드컵 뉴욕·뉴저지 한인위원회가 29일 뉴저지 레오니아 소재 오버펙공원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창덕 위원장과 김영길 후원회장…
지난 수개월간 진행된 대규모 연방공무원 감원 여파로 워싱턴 일원의 부동산 시장에 매물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북버지니아 지역은 여전히 강세를 …
제75주년 6.25전쟁 기념일을 맞아 지난 25일 샌프란시스코 프리시디오 공원내 한국전 참전기념비 앞에서 한국전 발발 75주년 기념식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