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5번째 합법화 주
뉴햄프셔주도 ‘초읽기’
동성결혼을 합법화하는 법안이 6일 메인 주의회를 통과하고 주지사의 서명을 받아 메인주가 미국에서 5번째로 동성결혼을 허용하는 주가 됐다.
과거 남녀의 결합으로 정의된 결혼을 두 사람간의 결합으로 수정한 메인주 법안은 5일 주하원을 통과한데 이어 6일 주상원에서도 찬성 21 대 반대 13표로 가결했다. 잔 발다치 주지사(민주)는 과거 ‘민사결합’(civil union ·동성 동거인의 법적 권리만 인정)은 지지하되 동성결혼은 반대한다고 밝힌 바 있으나 이날 법안이 통과된 후 곧 서명했다.
그러나 이 동성결혼 허용법이 정식 발효되는 9월 이전에 5만5,000명 이상의 주민이 서명을 하면 주민투표에 상정돼 주민들의 의향에 따라 발효 여부가 최종 결정되게 된다.
뉴햄프셔에서도 지난 주 동성결혼을 허용하는 법안이 하원을 통과한데 이어 이날 상원을 통과 주지사의 서명만 기다리고 있다. 뉴햄프셔에서도 동성결혼을 허용한다면 로드아일랜드를 제외한 뉴잉글랜드 전역에서 동성결혼이 합법화 되는 셈이다. 로드아일랜드에서도 동성결혼 합법안이 상정됐으나 올해 통과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동성결혼 합법 운동은 2003년 매서추세츠 대법원이 처음으로 동성결혼 금지가 위헌이라고 판결을 내린 이후 봇물이 터져 지난해 코네티컷 대법원이 비슷한 판결을 내렸다.
지난달 버몬트 주의회가 미국에서 처음으로 법원판결이 아닌 입법절차를 통해 동성결혼을 허용하는 주가 됐고 아이오와주가 지난달 대법원 판결을 통해 뉴잉글랜드 지역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동성결혼을 허용하고 있다. 캘리포니아는 지난해 6월부터 11월사이 동성결혼이 인정됐으나 주민발의안을 통해 취소됐다.
<우정아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