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척 슈머(뉴욕) 상원 원내대표가 육군에 틱톡을 포함한 중국 소셜미디어를 신병 모집에 이용하지 말라고 촉구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 보도했다.
이는 미국 정부와 의회에서 틱톡의 국가안보 위협 우려가 계속 제기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슈머 원내대표는 이들 소셜미디어가 수집한 개인정보가 중국 정부로 흘러 들어갈 가능성을 들어 이같이 요청했다.
슈머 원내대표는 라이언 맥카시 육군장관 앞으로 보낸 7일자 편지에서 "국가안보 전문가들이 틱톡의 이용자 데이터 수집·처리에 대해 우려를 제기했다"며 "중국 기업들이 중국 공산당이 통제하는 첩보 활동을 지원하고 협조하도록 강제하는 (중국) 법에 비춰볼 때 이용자 데이터가 위태로워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육군이 특정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이용하기로 결정하기 전에 중국이 소유한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제기하는 잠재적 국가안보 위협을 평가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미 육군 관리는 신병 모집관들이 틱톡을 사용한 것은 맞지만 틱톡에서 개인정보를 묻거나 공유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신병 모집 정보 보호를 위해 전화 같은 전통적 연락 방식을 이용한다는 것이다.
중국 베이징의 바이트댄스 테크놀로지가 소유한 틱톡은 특수효과를 입힌 짧은 동영상을 공유할 수 있는 소셜미디어다. 미국에서도 10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틱톡은 안보 위협 우려에 대해 미국 이용자들의 데이터는 미국과 싱가포르에 저장돼 있으며 자사는 중국 정부로부터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반박해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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