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보스턴 셀틱스가 1쿼터 12분 동안에만 53점을 몰아치는 매서운 화력을 선보이며 마이애미 히트를 완파했다.
NBA 정규리그 역사상 1쿼터 최다 득점 부문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보스턴은 1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2025-2026 NBA 정규리그 마이애미와의 원정 경기에서 147-129로 승리했다.
보스턴은 첫 쿼터부터 신들린 듯한 슛 감각으로 마이애미를 거세게 몰아붙이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보스턴은 1쿼터에 야투 28개 중 20개를 적중(성공률 71.4%)했고, 특히 3점 슛은 15개를 던져 무려 11개(성공률 73.3%)를 꽂아 넣었다.
제일런 브라운(사진ㆍ로이터)이 1쿼터에서만 혼자 20점을 책임졌고, 샘 하우저는 12분간 코트를 지키며 5개의 3점 슛을 100% 확률로 모두 넣어 마이애미 수비를 무력화했다.
이날 보스턴이 첫 쿼터에 몰아친 53점은 역대 1쿼터 최다 득점 기록에 단 2점 모자랐다.
이 부문 1위는 2023년 4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상대로 작성한 55점이다.
반면 안방에서 대량 실점한 마이애미는 구단 역사상 ‘단일 쿼터 최다 실점’ 불명예를 썼다. 종전 기록은 1990년 시애틀전에서 허용한 50점(4쿼터)이었다.
이날 43점을 몰아친 브라운은 올 시즌 들어 7번째로 40득점 이상 경기를 치르며 구단의 ‘전설’ 래리 버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아킬레스건 부상을 딛고 돌아온 제이슨 테이텀 역시 28점 18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시즌 첫 트리플더블을 기록,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현재 보스턴은 51승 25패로 동부 콘퍼런스 2위에 올라있다. 선두 디트로이트 피스턴스(55승 21패)와는 4경기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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