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VA한인회, “주정부 보조 받기위해 필요”
북버지니아한인회가 버지니아한인회로 개명됐다.
한인회는 1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한인회 명칭 변경안을 통과시켰다.
개정안을 발의한 황원균 전 회장은 이날 “버지니아 주정부가 있는 리치몬드를 수차례 방문하면서 한인회가 주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기 위해서는 이름을 개정할 필요를 느꼈다”면서 “이제 한인회가 내년이면 25년이 되고 위상도 달라진 만큼 이에 맞는 이름으로 바꿔야한다”고 말했다.
1986년 12월 창설된 한인회는 현재 훼어팩스 카운티 정부로부터 산하 한사랑종합학교 영어·컴퓨터· 직업기술교육 프로그램 비용으로 1년에 6만5,000여 달러의 보조금을 받고 있다.
이날 일부 참석자들은 버지니아 한인회로 이름을 바꿀 경우, 지역 한인회들의 반발이 있을 수 있는 만큼 협의절차를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현재 버지니아주에는 북버지니아한인회외에 페닌슐라한인회, 타이드워터 한인회, 리치몬드한인회, 피터스버그 한인회가 있다.
현재 한사랑종합학교 학생 중에는 타이드 워터, 버지니아 비치, 리치몬드 지역에서 수업을 받기 위해 올라오는 학생들도 있다.
육종호 교장은 “한인회 이름이 바뀐 만큼 이제 한인회가 청소년 선도 등과 같은 명목으로 버지니아 주에 보조금을 신청하고 교육, 문화 등에 있어서 주정부와 협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 보고된 지난해 한인회 재무(2009년 12월1일-2010년 11월30일)는 총수입 4만4,889.02달러, 총지출 3만8,286.88달러, 잔액 6,602.14달러였다.
한인회 산하 한사랑 종합학교 자체 예산 재무(카운티 보조금 제외)는 총 수입 21만8,107.71달러, 총 지출 16만9,870.78달러, 현재금액 4만8,235.93달러로 보고됐다.
한편 총회를 겸해 펠리스에서 열린 회장 이취임식에는 김영천 워싱턴 한인연합회장, 신근교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장, 최광희 메릴랜드 한인회장, 이동희 워싱턴 평통회장, 이태권 북버지니아 한인회 초대회장, 윤순구 총영사 등이 참석, 새로 출범하는 홍일송 회장·육종호 부회장 호를 축하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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