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고 국제사회의 대북 규탄 대열에 중국의 동참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1일 연방하원에서 찬성 405표 대 반대 2표의 압도적인 차이로 통과됐다.
이날 통과된 하원 결의안(HRes 1735)은 하워드 버먼(민) 외교위원장을 비롯해 외교위원회 산하 아태소위원회의 에니 팔레오마베가(민) 위원장과 도널드 만줄로(공) 아태소위 간사 등이 초당적으로 참여했다.
하원 결의안은 연평도 도발과 관련해 북한을 강력히 규탄하고, 북한에 대해 추가 공격 행위 중단 및 휴전 협정을 비롯한 국제 의무를 준수하도록 촉구하고 있다.
이 결의안을 공동 상정한 하원 외교위의 제리 코널리 의원(민,VA)은 성명서를 통해 “북한이 지난 3월 26일 천안함을 어뢰로 공격, 46병의 병사를 죽인데 이어 이번에는 1,000여명이 거주하는 연평도에 포격을 한 것은 우리 동맹에 대한 무분별하고 호전적인 행동”이라면서 “북한의 남한에 대한 침략행위는 한국전 정전협정 위반이며 묵과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코널리 의원은 이어 한미 동맹 공약을 재확인하고 “미국은 한반도 위기 상황에 즈음하며 한국국민과 한국정부와 함께 한다”면서 “유가족들에게는 심심한 사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방 상원도 이날 같은 내용으로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는 결의안을 제출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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