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체 매장에 진료소 입주
이용 편하고 비용도 싸 인기
미국 대형 유통업체 매장에 병원과 연계된 진료소들이 속속 들어서 샤핑도 하고 진료도 받을 수 있는 곳이 확산되고 있다.
세계 최대의 유통업체인 월마트나 약품 등을 주로 판매하는 대형 유통체인 CVS 등에는 최근 병원과 제휴된 진료소가 늘어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12일 보도했다.
유통업체 매장 내 진료소는 4년 전부터 도입돼 현재 미국 전역에서 1,000곳 이상이 운영되고 있다.
이런 진료소 중에 병원과 연계된 곳은 초기에는 거의 없었지만 지금은 10곳 중 1곳 정도에 달할 정도로 늘어났고 앞으로도 이런 진료소가 더욱 많아질 예정이다.
월마트의 경우 현재 병원과 연계된 매장 내 진료소를 26곳을 운영하고 있고 몇달 안에 수십 곳을 더 늘릴 계획이다. 월마트는 크리스터스 메디칼그룹 같은 병원들과 파트너 관계에 있다.
클리블랜드 클리닉은 오하이오주 북동부에서 CVS 내 진료소에 지원 서비스를 하고 있다. 메이요 클리닉은 미네소타주 로체스터의 수퍼마켓 등에 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유통매장 내 진료소는 가벼운 증상이 있는 사람들로서는 이용하기 편한데다 병원을 찾는 것보다 비용도 싼 것 등이 장점이다. 또 병원 입장에서는 진료비가 싸 수입에 별 도움은 되지 않지만 이런 진료소를 통해 고객들에게 다가가 언젠가 돈이 더 많이 드는 고객을 확보하는 연결고리가 되기도 하는 이점이 있다. 캘리포니아 헬스케어 재단은 마거릿 로즈는 유통업체 진료소를 찾는 소비자는 출산을 할 연령대의 여성들인 경우가 많고 이들은 병원이 원하는 고객이라고 말했다.
유통업체 내 진료소는 보통 의사의 원격 감독 하에 의사 보조원이나 간호사들이 진료를 맡고 있어 일반 병원이나 응급실에 비해 낮은 비용으로 운영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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