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LA평통 인선 벌써 자격 논란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위원은 평통에서 퇴출되는 불이익을 당할 수 있습니다”
내년 6월 출범하는 제14기 민주평통 LA지역 협의회(회장 차종환) 위원 자격을 놓고 벌써부터 뜨거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0일 LA를 방문하고 귀국한 이기택 평통 수석부의장이 “헌법기관인 평통이 그동안 통일문제에 대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며 “조직 개편 등 구조조정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혀 LA 평통의 차기조직 구성에도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제13기 LA 평통 차종환 회장은 “의무를 다하지 않는 평통위원은 깨끗하게 물러나야 한다”며 “현재 회비를 내지 않거나 평통 관련 행사에 일절 참석하지 않는 위원들은 퇴출 대상이 될 것”경고했다.
현재 LA 평통위원 174명 중 회비 납부는 고사하고 단 한 차례 행사에 참석하지 않고 있는 감투뿐인 위원은 31명에 달하고 있다. 이들은 2007년 6월1일부터 시작된 제13기 평통위원 2년 임기 동안 매년 500달러씩 총 1,000달러의 회비를 납부하지 않았고 지난 16개월 동안 열린 각종 평통 행사에도 참석하지 않았다고 평통측은 밝혔다.
평통위원은 4~5명으로 구성된 심의위원들이 차기 평통 발족을 2~3개월 앞두고 심사를 통해 결정하게 되며 한국 평통 본부 또는 LA 총영사관을 통해 통일을 기원하는 한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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