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나드 팍스
마크 리들리-토마스
한인표가 ‘캐스팅 보트’
팍스 - 리들리 토마스 초박빙
11월4일 선거를 앞두고 LA카운티 수퍼바이저 선거가 한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한인 사회와 인연이 깊은 마크 리들리-토마스 주 상원의원과 버나드 팍스 LA시의원이 경합해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2지구 수퍼바이저 선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두 후보 모두 흑인인데다 정치적인 성향마저 비슷해 흑인, 백인, 라틴계 유권자들의 지지세가 막상막하를 이루고 있어 개표가 끝나기 전까지는 예측이 어려울 정도.
지난 6월 예비선거에서 리들리-토마스 후보는 45.2%(5만6,951표), 팍스 후보 38.8%(5만51표)를 득표, 표차가 크지 않아 한인 등 아시아계 유권자들이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한인사회를 향한 두 후보의 선거 캠페인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LA카운티 지역 노조의 지지를 업고 있는 리들리-토머스 후보는 그동안 한인타운 방문이 뜸하다 선거일이 다가오자 한인 커뮤니티를 상대로 선거기금모금 행사를 잇달아 열고 있고 지난달 제35회 한인축제 퍼레이드에도 참가하는 등 한인들과의 접점을 넓혀나가고 갔다.
팍스 시의원도 지난 20일 LA한인회 정기이사회에 참석, 한인 커뮤니티의 지지를 호소한 데 이어 21일에는 한인 언론 등 아시아계 미디어를 초청, 아시아계 이민자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공약을 밝히기도 했다.
팍스 시의원은 일찌감치 현직 이본 버크 수퍼바이저의 지지를 받아내 본선 승리를 자신하고 있으나 예선 1위였던 리들리-토마스 의원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LA카운티 2지구 수퍼바이저 선거 유권자 약 80만명 중 한인 유권자는 1만8,000여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어 두 후보가 접전을 벌일 경우 한인 유권자들의 표심에 따라 당선자가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정대용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