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석졸업생, SAT 만점자도 알아야할
▶ 일상적 경험에 깊이, 재치 부여해야
대학 들어가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펜실베니아 대학(U Penn)의 경우, 이번 학년도 합격률이 지난해 31%에서 22%로 크게 감소했으며 아이비리그 대학들도 하버드, 컬럼비아, 브라운대학이 대학사상 각각 최저의 합격률인 10.9%, 14.9%, 15.1%에 불과했다. 하버드대학은 1,000여명의 수석졸업생과 200명의 SAT만점 학생들에게 불합격 소식을 통보해야 했을 정도다. 커네티컷 대학등의 비명문 대학도 합격률이 지난 1년사이 73%에서 65.8%로 줄어들었다.
이처럼 대입문호가 좁아지면서 대학지원의 가장 중요한 변수로 등장한 것이 에세이다. 대입원서의 에세이는 수많은 우등생, 학교신문 편집장, 배구팀 캡틴들 가운데 어떻게 자신을 돋보이게 할 수 있느냐를 좌우하는 중요한 히든 카드다.
대학원서에서 에세이는 지원마감까지 남은 몇 개월의 기간동안 가장 큰 차이를 가져올 수 있는 부분이다. 특히 합격이냐 아니냐의 경계선에 있는 학생들의 경우, 절대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은 학부모, 교사, 카운슬러, 전문 튜터들의 도움을 동원하거나 인터넷 웹사이트들을 하나하나 수색하며 에세이를 쓰지만 지나치게 세련되거나 기상천회한 경험담들은 입학사정관들의 의심을 살 수 있다.
입학사정관들은 막판에 다녀온 유럽여행, 커뮤니티 서비스 경험 등 상투적인 에세이는 기피하는 한편 생각이 깊고 재치있는 일기와 같은 글이 더 성공적인 에세이라고 조언한다.
▲에세이 주제에 맞는 글을 쓴다. 지난 해 노트르담대학과 같이 ‘하룻동안 영웅이었다면 어떤 경험을 했을지 쓰라’는 주제는 재치있고 상상력을 발휘하는 에세이를 요구하는 것이다. 반면 진지한 주제의 에세이 토픽은 보다 진지한 에세이를 요구한다.
▲솔직하게 쓴다. 지어낸 경험이나 감정은 글에서도 나타나기 마련으로 대체로 입학사정관들이 구분할 수 있다. 입학사정관들은 특별한 경험이 있어야 좋은 에세이를 쓸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평범한 경험이나 일에서 얻은 생각들도 좋은 에세이를 만들 수 있다.
▲독해력 실력을 과시하지 않도록 한다. SAT를 공부하느라 배운 단어들이 부적절하게 등장하는 에세이는 입학사정관들에게 우스워 보이기 마련이다.
▲잘 기억하는 경험에 대해 쓴다. 5살 때 겪었던 경험은 생생하게 쓰기 힘들다.
▲좋아하는 음악 밴드등에 대해 쓰지 않는다. 실제로 에세이에 깊은 연관이 있더라도 입학사정관들이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을 수 있는 소재는 피한다. 또 다른 기피할 소재는 팝문화적 인물이나 주요사건의 주인공등으로 MTV의 DJ 탐 그린, 살인범 제프리 다머, OJ 심슨 등이 이에 속한다.
▲에세이의 각 단락을 시작하거나 마치는 문장에 특히 신경쓴다. 각 문장이 논리적으로 이어지는지 확인한다.
▲스펠링, 문법, 표현법에 절대 실수가 없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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