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본 310여 편의 영화들 중에서 내게 깊은 인상을 남긴 10편의 영화를 골랐다. 올해는 좋은 영화들이 많이 나온 해 중의 하나다. 그러나 그 중에서 막상 베스트에 들 만한 …
[2019-12-21]
시상시즌에 본격적으로 접어든 요즘 필자가 속한 할리웃 외신기자협회(HFPA) 동료회원들은 나만 보면 “‘기생충’이 최고야”라며 엄지손가락들을 올린다. 봉준호가 감독한 ‘기생충’(…
[2019-12-07]
1942년 워너 브라더스가 당대 최고의 스타 베티 데이비스를 기용해 만든 ‘나우, 보이저’(Now, Voyager·사진)는 1940년대 뿐 아니라 지금까지도 팬들의 극진한 사랑을…
[2019-11-23]
우리는 보통 어느 한 영화를 생각하면 그 것을 연출한 감독이름은 알아도 막상 제작자의 이름은 모르기가 십상이다. 그런데 이런 상식을 제치고 제작자가 감독보다 훨씬 더 잘 알려진 …
[2019-11-09]
‘풀 서비스’(Full Service)는 할리웃 황금기 할리웃의 주유소 종업원으로 스타들의 차에 개스를 가득히 채워주는 것 외에도 이들에게 섹스 파트너를 완벽하게 조달해준 스카티…
[2019-10-26]
마가렛(헝가리어로 Margit) 다리(사진) 아래로 두나 강은 입을 다문채 흐르고 있었다. 강은 지난 5월 한국인 관광객을 태운 유람선을 자기가 삼키고도 그 것을 벌써 까맣게 잊…
[2019-10-12]
영화의 메카 할리웃이 있는 LA에서 매년 상영되는 영화는 365편이 넘는다. 이 많은 영화들 중 어느 것이 과연 찾아가 볼만한 영화들인가. 일단 비평가들의 글을 참조하는 것이 좋…
[2019-09-28]
토론토니안들 진짜로 영화 좋아한다. 우중에도 극장 앞은 장사진을 치고 배우와 감독이 참석하는 갤라상영의 입장료가 1인당 76달러인데도 극장은 초만원이다. 자원봉사자 수만 3,00…
[2019-09-14]
블랙 위도우는 맹독성을 지닌 암거미로 보통 때는 혼자 있다가 배란기에만 수컷을 찾아 교미 후 수컷을 잡아먹는 치명적인 거미다. 그런데 인간 여자들 중에도 이런 블랙 위도우들이 있…
[2019-08-31]내가 가장 좋아하는 감독은 일본의 야스지로 오주(1903-63)다. 그의 영화는 화장을 안 한 여인의 소박한 아름다움과도 같다. 오주의 영화를 보면 평범하고 일상적인 것이 품고 …
[2019-08-17]우리가 읽지 않고도 읽은 것처럼 생각되는 책 중의 하나가 레오 톨스토이가 쓴 ‘전쟁과 평화’(War and Peace). 특히 이 책은 내용에서 나폴레옹의 1812년 모스크바 침…
[2019-08-03]
“우리 모두 그 주간지 읽어요. 내용이 좋아서가 아니라 우리 이름이 거기에 났는지 알아보기 위해서지요.” 왕년의 할리웃의 수퍼스타 말렌 디트릭이 말한 이 격주간지는 1950년대 …
[2019-07-20]
봉준호 감독이 올 해 칸영화제서 최고작품상인 ‘황금 종려상’을 받은 ‘기생충’(Parasite)은 지하실에서 시작돼 지하실에서 끝난다. 지하실에는 지지리도 궁색한 김기택(송강호)…
[2019-07-06]
5피트 3인치의 단구에 동그란 얼굴과 사슴의 눈을 가진 할리웃 황금기스타 올리비아 디 해빌랜드 하면 선 듯 생각나는 사람이 외유내강한 여인의 전형인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멜…
[2019-06-22]
봉준호(49)가 감독한 자본주의 병폐를 파헤친 가족 드라마 ‘기생충’(Parasite·사진)이 최근 폐막된 칸영화제서 대상인 황금종려상을 탔다. 올해로 100주년을 맞는 한국영화…
[2019-06-08]
나는 아직도 내가 중학생 때 서울 남영동에 있던 성남극장에서 본 히치콕의 ‘나는 비밀을 알고 있다’에서 도리스 데이(사진)가 부르는 노래 ‘케이 세라, 세라’를 들으면서 노래가 …
[2019-05-25]
수년전 뉴욕에서 마틴 스코르세이지 감독을 인터뷰할 때 내가 이렇게 질문했다. “당신이 감독이 되겠다고 결정하게 만든 영화는 무엇인가.” 이에 그는 서슴없이 “엘리아 카잔의 ‘워터…
[2019-05-11]‘빛의 도시’ 파리하면 언뜻 생각나는 것들을 보자. 고다르의 ‘밴드 오브 아웃사이더스’에서 프란츠와 아르튀르와 오딜이 세계 신기록을 낸다며 뛰어다니면서 9분43초 만에 그림과 조…
[2019-04-27]
영화 ‘대부’에서도 볼 수 있듯이 바티스타 독재정권 하의 쿠바의 하바나는 미 자본주의자들의 카리브해 판 베이가스였다. 방탕과 타락이 판을 치는 가운데 국민들은 극심한 빈곤과 기아…
[2019-04-13]올해는 생전 ‘폭력의 미학’ 추구자라 불린 샘 페킨파 감독의 대하 웨스턴 ‘와일드 번치’(The Wild Bunch·1969)가 개봉 된지 50주년이 되는 해다. 웨스턴을 비롯한…
[2019-03-30]



















옥세철 논설위원
메건 매카들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 CNN ‘GPS’ 호스트
조형숙 시인·수필가 미주문협 총무이사
한영일 / 서울경제 논설위원
조지 F·윌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김미선 서북미문인협회 회장시인 
대규모‘부자증세’ 지지 집회가 16일 뉴욕에서 열렸다. 이날 시위자들은 맨하탄에서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자의 핵심공약인 무료 버스,보편적 …

차세대 한인 리더 네트워크인 미주한인위원회(CKA, 대표 아브라함 김)가 14일 저녁 워싱턴에서 연례 갈라(Gala)를 개최하고 한인사회의 미…

한국을 방문했다가 미국으로 돌아오는 길에 공항에서 억류돼 4개월 넘게 이민구치소에 수감됐던 한인 영주권자 김태흥(미국명 윌 김)씨가 전격 석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