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빈센조’의 주연배우 송중기가 3일 오전 진행된 종영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하이스토리디앤씨 2021.05.03
배우 송중기가 드라마 중국 PPL 논란과 관련한 생각을 밝혔다.
송중기는 3일(한국시간)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극본 박재범, 연출 김희원,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로고스필름) 종영 관련 화상 인터뷰를 갖고 스타뉴스와 만났다. '빈센조'는 조직의 배신으로 한국으로 오게 된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 빈센조(송중기 분)가 베테랑 독종 변호사 홍차영(전여빈 분)과 함께 악당의 방식으로 악당을 쓸어버리는 이야기를 담는다.
그는 극 중 빈센조 역으로 분했다. 빈센조는 이탈리아 마피아 까사노 가족의 패밀리의 콘실리에리다. 그는 냉혈한 전략가이며 완벽한 포커페이스의 소유자이며 허를 찌르는 방법으로 깔끔하게 일을 처리하는 최고 변호사다.
모두의 호평 속에서 잘 마무리되는 듯한 '빈센조'는 앞서 중국 PPL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드라마 8회 중 빈센조가 자신을 찾아와 기다리는 황민성(김성철 분)을 창문 너머로 바라본 후 홍차영이 건넨 음식을 먹는다. 해당 음식은 비빔밥이었지만, 중국 브랜드 상품이었다. 방송 당시 중국의 한국 문화 공정이 문제되고 있던 시점이기에 해당 장면은 큰 논란으로 불거졌다. 그러나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던 제작진 측은 논란이 계속되자 VOD 서비스에서 중국 브랜드 비빔밥 장면을 삭제했다.
송중기는 이와 관련해 "배우 입장에서 같이 상의하면서 (작품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우리 드라마가 외적인 논란이 생겼기 때문에 드라마 내적 완성도를 높이고자 노력했다. 정말 많이 (노력을) 기울였다"라며 "혹시 중국 PPL 논란과 관련해 실망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드라마의 매력으로 다시 한 번 신뢰를 얻어보자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현장에서 연기에 집중하려고 많이 노력했다. PPL 논란 때문에 실망했던 분들이 주연 배우로서 사과하는 건 맞는 것 같다"라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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