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홀리 해저드 VA 주하원 38지구 민주당 경선 후보

본보를 찾은 홀리 해저드 VA 주하원 38지구 후보.
홀리 해저드(Holly Hazard) 버지니아 주하원 38지구 민주당 경선 후보(65, 폴스처치)가 본보를 찾아 한인 표심에 호소했다.
한인상가 밀집지역인 애난데일을 포함하는 주하원 38지구 민주당 경선은 오는 6월 8일 실시되며 현역인 케이 코리(Kaye Kory) 의원과 도전자인 해저드 후보가 맞붙는다. 38지구에는 2020년 센서스 기준으로 8만758명이 거주하며 인구의 20%가 아시아계이다.
사친회(PTA) 회장으로 활동한 바 있는 해저드 후보는 “발로 뛰면서 한인을 포함한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이번 선거에 출마하게 됐다”면서 “한국의 김치를 너무 좋아하고 이민자들이 미국에 크게 기여했으며 이민자가 미국의 힘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해저드 후보는 한국에 한 번도 간적이 없지만 여행을 좋아해 중국, 일본, 태국 등 아시아 여러 나라에 가봤다면서 이민자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해저드 후보는 “정치인들은 항상 유권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유권자와 행정부 사이에 교량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현재 버지니아에서는 실업자 신규 수당 신청이 안되고 있는데 이때 정치인들이 나서 문제해결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욕 출생으로 오하이오 대학과 윌리엄&메리 로스쿨을 졸업한 해저드 후보는 1984년 로스쿨을 졸업한 후 34년간 변호사로 활동하며 동물보호, 인권, 여성 권리 등에 앞장섰다. 그리고 케이 코리 의원 보좌관으로도 근무하기도 했다.
해저드 후보는 “코리 의원은 페어팩스 교육위원으로 10년, 주하원의원으로 12년째 활동하고 있는데 지난 25년간 그녀를 알고 지내왔다”면서 “버지니아는 열정과 의욕, 그리고 에너지가 있는 정치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코리 의원(73)은 조지메이슨 대학과 아이오와 대학을 졸업했으며 1999년부터 2009년까지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위원, 2010년부터 지금까지 주하원의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해저드 후보는 환경보호, 저렴한 대학교육 및 커뮤니티 칼리지 및 산학협력 강화 정책 실시 등을 공약하고 있다.
<
이창열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