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어팩스 고교…용의자는 엘살바도르 출신 불체자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의 한 고등학교에서 여학생들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18세 남학생에게 추가 혐의가 적용됐다. 피해를 주장하는 학생들이 더 나오면서 사건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페어팩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 이스라엘 플로레스 오르티즈(18)는 당초 9건의 폭행 및 구타(Assault and Battery) 혐의를 받고 있었으나, 추가 피해자들이 나타나면서 4건의 혐의가 더해져 총 13건으로 늘어났다.
사건은 지난 5일 페어팩스 고등학교 측의 신고로 시작됐다. 학교 측은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여러 건의 부적절한 신체 접촉이 발생했다며 경찰에 알렸고, 조사 결과 성인 나이인 남학생이 다수의 미성년 여학생을 상대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했으며, 오르티즈는 지난 7일 자진 출석해 체포됐다. 이후 수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추가 피해자들이 나오면서 3월 25일 새로운 혐의가 적용됐다.
현재 오르티즈는 보석 없이 페어팩스 카운티 구치소에 구금돼 있다. 다음 법원 출석일은 4월 9일로 예정돼 있다.
한편, 이민세관단속국(ICE)은 해당 용의자가 불법체류 신분이라고 밝히며 구금 요청(detainer)을 제출한 상태다. 국토안보부(DHS)는 성명을 통해 “이 용의자가 다시는 추가 피해를 발생시키지 못하도록 추방 절차가 이행돼야 한다”며 지역 당국의 협조를 촉구했다.
당국에 따르면 용의자는 2024년 엘살바도르에서 미국으로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학교 내 안전 문제와 함께 이민자 신분 문제까지 맞물리며 지역사회에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
이창열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