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개 한인 라이온스·한미은행 웨스턴지점 공동 캠페인
‘중고안경 수거 캠페인’을 벌이는 한인 라이온스 클럽 회장들과 한미은행 웨스턴 지점 직원들이 수거된 중고안경과 수거함을 보여주며 한인들의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김진호 기자>
“아프리카선 너무 비싸”
올들어 2만개 기부받아
LA지역 10개 한인 라이온스 클럽들이 한미은행 웨스턴 지점(지점장 박선영)과 함께 개발도상국 과 극빈층 국가에 거주하는 불우이웃들에게 희망의 빛을 선사하는 ‘중고안경 기부 캠페인’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국제 라이온스 클럽은 캘리포니아주에 1987년 재활용 센터를 설치한 이후 매년 80만~100만개의 중고안경을 수거해 필요한 곳에 제공해 왔지만 한인사회에서는 지난 4월부터 한인 라이온스 클럽들에 의해 본격적으로 실시됐다.
본보가 후원하는 이번 캠페인에는 LA지역 올림픽, 센트럴, 윌셔, 게이트웨이, 다운타운, 골든 에이지, 에버그린, 웨스턴, 선구자, 서울 등 10개 한인 라이온스 클럽과 협찬 업체로 한미은행 웨스턴 지점, 불란서 안경, 나라은행 버몬트 지점, 한인 마켓들이 동참했다.
‘4-L3 디스트릭’의 윌리엄 윤 총재는 “아프리카와 같은 나라에서는 안경 1개 값이 1개월 월급이 넘을 정도로 고가라서 일반인들은 안과 진료와 교정렌즈를 접하지 못해 시력을 잃고 장애를 겪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고 있다”며 “가정에 버려진 안경이 이들에게는 세상을 보는 제2의 눈이 된다”며 한인들의 적극적인 캠페인 동참을 당부했다.
4-L3 디스트릭은 지난 1개월간 한인 커뮤니티에서 중고안경을 1,000개 이상 수거하는 등 올 들어 2만개 이상을 수거했으며 5만개가 채워지면 제3국에 보낼 계획이다.
한미은행 웨스턴 지점의 미순 잭슨 부지점장은 “고객들의 지점 방문 때 홍보를 했더니 지난 한달간 약 50개의 안경이 수거됐다”며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동참해 뿌듯하고 다른 지점에서도 캠페인에 동참하도록 권장하겠다”고 말했다.
중고안경 기부사업 담당 데이빗 한 체어는 “타운 내 마켓, 은행, 교회, 식당, 안경점 등 중고안경 수거함을 확대 설치해 일반 한인들이 불우이웃 돕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활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중고안경 수거함 설치 문의 (213)216-2550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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