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3만 시카고-17만여건 등
작년 크게 늘어 단속 총력전
미국 도시들 가운데 낙서와의 전쟁이 다시 불붙고 있다고 USA투데이가 12일 보도했다.
덴버의 경우 지난해 낙서와 관련해 2만9,000건의 신고가 접수됐는데 불과 1년 전에 비해 거의 2배 증가한 것이다. 시에서 제거한 낙서량도 같은 기간 49% 늘어났다.
시카고에서는 지난해 17만2,000개의 낙서를 제거했는데 전년 대비 10% 늘어났다. LA시는 2007~2008회계연도 동안 무려 3,100만스퀘어피트 면적에 달하는 낙서를 제거했는데 전년대비 4%, 특히 3년 전에 비하면 48% 늘어난 것이다.
커뮤니티 미화단체들의 연맹인 ‘킵 아메리카 뷰티풀’의 코니 컨즐러는 낙서가 더 늘어난 것은 아닐지 몰라도 낙서에 대한 일반 시민들의 인식과 시정부들의 대응이 전국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라며 일부는 갱단의 소행이지만 최고 85%는 주목을 받거나 반항심을 표출하려는 힙합문화의 젊은이들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뉴욕에서는 지난해 낙서 신고가 전년대비 8% 감소하는 등 일부 지역은 다른 상황이 관찰되고 있다. 달라스 경찰은 지난 2년간 낙서문제가 덜 심각해졌다고 밝혔다.
관계자들은 낙서에 맞설 수 있는 기술개발이 지난 몇 년 사이 향상됐다고 지적하고 있다.
일부 도시들은 낙서가 잦은 지역에 카메라와 위성위치확인 시스템(GPS)을 설치해 낙서행위가 있을 경우 경찰에 위치를 신고하는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경찰국은 또 인터넷에서 자신의 낙서 작품에 대해 자랑하는 범인들을 색출하기 위해 소셜 네트웍 웹사이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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