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이 10대 청소년들에 대해 갖는 편견목록에 인터넷 중독 항목이 추가돼야 할 것 같다.
28일 캐나다 토론토 스타 보도에 따르면 최근 여론조사기관 입소스-리드가 ‘10대들과 인터넷’을 주제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12-17세 사이 청소년은 성인들보다 인터넷에 접속해 있는 시간이 적으며 인터넷이 그들의 일상에서 그다지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 1,027명과 1,041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10대들은 1주일에 평균 13시간 온라인에 접속하는데 대부분 동시에 TV, 숙제, 셀폰 통화를 하는 ‘멀티태스킹’의 경향을 보였다. 반면 성인들은 1주일에 평균 19시간을 온라인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여기에는 직장에서 인터넷을 사용한 시간까지 포함된 것이다.
10대들은 동호인 모임이나 음악 내려받기, 게임 등 몇가지 욕구를 온라인으로 해결할 뿐이며 그 이상의 활동에는 관심이 없고 흔히 생각하듯 ‘컴퓨터 도사’들도 아니어서 사생활 보호나 보안 문제에도 적절하게 대비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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