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남중창단, 봄 선교음악회 개최
▶ 예수사랑교회, ‘나눔의 동산’‘카페동산’ 후원

18일 예수사랑교회에서 만남중창단이 계윤실 지휘로 봄 정기연주회를 갖고있다. <사진 예수사랑교회>
쿠퍼티노 예수사랑교회( 담임 이강원 목사)는 18일 저녁 만남중창단(단장 이경태, 지휘 계윤실)의 봄 정기 선교음악회를 가졌다.
‘우리가 함께 사는 세상’('A WORLD WE LIVE TOGETHER)이라는 주제로 가진 공연에서는 '고향의 봄', '꽃구름속에' 등 귀에 익은 정겨운 한국 가곡과 ‘내 영혼이 은총입어', '거기 너 있는가' 등 성가곡을 선보였다. 또한 비올라 솔리스트 Young J. Kim의 독주 순서도 있었다.
예수사랑교회는 이번 선교음악회의 수익금 전부는 '나눔의 동산'과 '카페 동산'을 후원한다고 밝혔다. 춘천에 위치한 “나눔의 동산” 은 무연고, 무의탁 여성장애인 노인복지시설이며 “카페동산”은 고교 재학생들 중 결손가정의 불우 청소년을 후원하기 위해 세워진 카페(사회적 협동조합 홍당무)이다.
만남중창단은 2015년 창단되어 북가주 한인사회에 정기공연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끼치면서 선교를 위한 아름다운 합창을 선사해오고 있다.
이강원목사는 “교회와 가정은 주님의 은혜와 사랑이 충만하게 넘쳐나서 세상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며 하나님 나라를 증거하는 이 땅의 사역지임에 분명하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사람들의 무관심과 이기심으로 인해 꺼져가는 등불처럼 복음의 사각지대에서 생명을 잃고 신음하는 곳들이 있다. "내 양을 먹이라"라고 당부하신 주님의 뜻을 따르는 교회의 입장에서 이처럼 버림받고 신음하는 영혼을 돌보는 일에 소홀히 할 수 없다”면서 도움이 필요한 춘천의 나눔의 동산과 카페 동산을 소개했다. 나눔의 동산에는 가족들에게조차 버림 받은 장애여성 30여 명이 함께 생활하며 어머니 같은 김재숙, 백성분원장과 형제자매와도 같은 10여 명 선생님들의 보살핌을 받으며지내고 있다.
카페 동산은 전국적으로 가장 열약한 상황으로 가출률이 높은 조부모, 편모, 편부, 돌봄이 없는 소양강앞의 학교 학생과 커뮤니티의 청소년을 돌보고 있다. 이곳에서는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가난과 소외로 친부모들이 양육을 포기하는 처지에 놓인 200 여 명의 고등학생들이 점심 시간과 방과 후에 이곳에 들러 무료로 나눠주는 컵밥과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며 가출하고 싶은 유혹을 달래며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실정임을 전했다.
이강원 목사는 “ 이 모든 일이 후원자를 통하여 보이지 않게 돕는 손길을 때에 맞춰 보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가 아니면 가능하지 못한 일”이라면서 “ 지난 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가정에서조차 버림받은 영혼들에게 영육 간에 생명을 이어가는 양식이 끊어지는기적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관심과 후원을 요청했다.
예수사랑교회에서는 북가주의 후원자들과 결손 청소년 한 명을 스폰서로 연결하는 일도 해오고 있다. 이들에게 최소한의 생활비와 학비를 후원하기를 원하는 경우에는 교회(408)217-0503나 심정윤 장로(415)654-3578 전화로 연락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예수사랑교회 주소 :19624 Homestead R,Cupertino.CA 95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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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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