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화면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개그맨 김원효-심진화 부부가 결혼하게 된 배경과 결혼 생활을 공개했다.
27일 오후(한국시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김원효-심진화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심진화는 과거 '가난의 상징'이 별명이었다며 김원효가 1억이 있다는 말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심진화는 "과거 김원효에게 속은 적이 있다. 결혼하자고 할 때 청혼 느낌으로 1억 있다고 했다. 사실 제가 그때 보증금 1200만 원말고는 돈이 없어서 '가난의 상징'이라는 별명이 있었는데, 알고보니 김원효 씨가 1100만 원이 있었다"고 말했다.
김원효는 "그때 일이 들어올 계획이 있었고 수입이 있을 예정이었다"고 해명했고 심진화는 "결국 그 스케줄이 다 취소됐다. 그래서 둘이 2300만 원으로 결혼 생활을 시작했다"며 "김원효의 1억있다는 말이 결혼을 결정하는데 솔직히 크게 작용했다"며 솔직히 털어놨다.
김원효 또한 심진화에게 나이를 속았다며 "포털 사이트데 81년생으로 나와있어서 나랑 동갑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나보다 1살이 많았다. 그런데 이 사람이 너무 솔직하고 내숭도 없으니까 그런 모습이 좋았다"고 심진화에 반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김원효는 "현재 네 번째 부인과 살고 있다"고 폭탄발언을 하는 장면 또한 그려졌다.
김원효는 "나는 살을 빼고 진화 씨는 살이 쪘을 때가 있었다"며 심진화가 결혼식 당시에 46kg 이었다 결혼 후 28kg이 찌고, 다시 22kg을 뺀 후 지금 다시 20kg이 쪄 총 네 명의 부인이 왔다 갔다고 설명했다.
박장대소하던 심진화는 "현재 남편이 다섯 번째 부인을 기다리고 있다." 고 밝혔다. 이어 "신혼 때 남편이 내가 아침 차리는 것이 힘들까 봐 어제 남긴 음식을 먹자고 했는데 이미 내가 다 먹어버려 남은 게 없었다." 는 신혼 에피소드를 공개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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