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림픽경찰서 범죄예방 수칙 ‘숨기고, 잠그고, 지켜라’ 공개
▶ 순찰 대폭 늘려 치안 강화

4일 패트리샤 샌도발 올림픽 경찰서장이 기자회견을 갖고 연말 기간 범죄피해를 막기위해서는 범죄예방 수칙을 반드시 지켜줄 것을 주민들에게 권고하고 있다.
“숨기고, 잠그고, 지켜라”
크고 작은 범죄가 빈발하는 연말 시즌을 맞아 올림픽 경찰서가 범죄 피해를 막기 위한 범죄예방 수칙을 공개하고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4일 올림픽 경찰서는 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연말을 맞아 지역 순찰을 대폭 늘려 치안을 강화했다며 범죄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주민들도 범죄예방 수칙을 숙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패트리샤 샌도발 서장은 “작년에 비해 한인타운 범죄발생 빈도는 하락했지만 여전히 크고 작은 절도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절도 피해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숨기고, 잠그고, 지켜라’(Hide it, Lock it, Keep it)라는 범죄 예방 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한인타운 지역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 범죄는 단순 절도 사건으로 이들 절도사건의 45%가 자신의 귀중품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는 주민들의 부주의가 원인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올림픽 경찰서가 이날 공개한 한인타운 지역 범죄발생 통계에 따르면, 한인타운에서는 올해 차량 도난 사건이나 차량내 물품 도난, 빈집털이 사건 등은 소폭 감소했으나 단순 절도는 155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주택가를 돌며 집 앞 소포를 훔치고, 우편물 배달부를 따라가 배달 물품을 노리는 소위 ‘현관 해적’ 소포털이 사건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경관은 “노숙자들의 캠프나 이들이 머무는 빈집에서 빈 아마존 배달상자들이 즐비해 있는 경우가 많아, 이들의 소포절도가 적지 않은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마이클 로렌즈 형사는 “절도 당한 물건은 곧바로 현금화하기 때문에 사실상 되찾기 어렵다는 점을 주민들이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로렌즈 형사는 또, “가짜 아이디를 사용해 렌트하거나 도난당한 차량을 온라인 소셜미디어 창에서 판매해 큰 수익을 거두는 신종 차량 판매 사기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경관들은 순찰 중 귀중품을 두고 간 차량을 발견하면 차량 앞 유리에 티켓과 흡사하게 생긴 도난 방지 전단지 ‘핑크 슬립’(Pink Slip) 두며 안전 인식 개선에 더욱 힘쓰고 있다.
전단지에는 ▲차 문을 꼭 닫고 다니고 ▲차 안에 키를 두지 말고 ▲지갑, 랩탑, 셀폰 등 귀중품을 차 안에 두고 다니지 말 것을 당부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올림픽 경찰서는 지난 달 추수감사절 연휴부터 지역 주민들에게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전단지를 배포하고, 순찰활동을 크게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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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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