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C 카운티 한미문화교류회
▶ 한인·타 민족 등 70여명 참석

‘오렌지카운티 한미문화교류회’가 마련한 바비큐 행사에 참석한 타민족들과 한인 2세들이 윷놀이를 배우고 있다.
한국어와 문화에 관심 있는 타민족들과 한인 2, 3세와 1세들이 함께 모여서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어바인에 사무실을 두고 타민족과 한인 2, 3세들에게 한국어와 문화를 가르치는 비영리 한인단체인 ‘오렌지카운티 한미문화교류회’ (OCKorean.org)는 지난 6(토)일‘ 어바인 우드버리 커니티 공원’에서 7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례 바비큐 모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한인들과 타민족들이 참석해 다양한 한국 음식들을 나누어 먹으면서 문화와 예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또 한국 전통 민속놀이인 윷놀이 부스를 마련해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와 아울러 이 교류회는 한국 역사와 문화를 안내하는 책 전시회와 더불어 동양화가인 황청천씨가 사군자를 그려 참석자들에게 선물로 나눠주기도 했다. 이외에 원하는 참가자들에게 한국어 이름을 작명해서 증정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회원들은 ▶한류 드라마와 노래를 사랑하는 사람 ▶한국에 원어민 교사 등으로 취업하는 경우 ▶한국 아이를 입양하기 위해 한국어를 배우는 입양아 부모 ▶여러 가지 이유로 한국어 배울 기회를 갖지 못한 성인 2, 3세 등 다양하다.
OC 한미문화교류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미경씨는 “이번 행사에는 한인 2, 3세보다 타민족들이 더 많이 참석해 한국 문화를 체험했다”며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없었던 한인 성인들도 참석했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을 창립한 한인 2세 신태미씨는 “오렌지카운티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성인 한국어와 문화 프로그램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후원을 많이 해주었으면 한다”면서 “목요일 한국어 수업을 도와줄 봉사자와 한국 문화를 가르쳐줄 재능 기부자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13년 창립한 이 단체는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어바인 ‘노스우드 커뮤니티 센터’에서 정기적으로 한국어를 가르치고 서로의 문화를 교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지난 1월부터는 10주 과정으로 수준별 한국어를 지도하고 있는데, 오는 9월12일부터 4번째 학기가 시작될 예정이다.
(949)892-8315 이미경, (949)535-3338 신태미, admin@ockorean.org
<
문태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