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YPD, 검찰청과 협력 강화 수사 창구 일원화 계획
뉴욕시내 성범죄 수사가 뉴욕시경(NYPD) 소속 성범죄 특별 전담부서(SVD)로 일원화될 전망이다.
뉴욕시경은 최근 수년간 성범죄 피해 신고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 성범죄 신고를 증가시킬 6가지 개선 방안의 하나로 성범죄 수사 창구 일원화를 제안했다. 레이몬드 켈리 뉴욕시 경찰국장이 성범죄 건수를 줄이는 목적으로 조직한 뉴욕시 성범죄 예방위원회(SCWG)를 통해 22일 공개된 6가지 제안 방안은 다음과 같다.
▲현재 일반 순찰 경찰도 처리 가능한 성범죄 수사를 성범죄 관련 특별 훈련을 받은 형사들로 구성된 성범죄 특별 전담부서에 일임, 성범죄가 다른 범죄로 분류되는 오류를 줄이도록 하는 것이 첫째다. 또한 ▲특수부서 조사관들과 성범죄 피해자와의 인터뷰를 병원에서 행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경찰과 성범죄 피해자 조사가 현재 전화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정확한 사건 정황 파악이 어렵다는 것이 그 이유다.
이외에도 ▲검찰청과의 협력 강화 ▲SVD의 경찰조직 개편 ▲SVD 조사관 훈련 강화 ▲뉴욕시경과 경찰국장, 성범죄 예방 조직과의 정기회의를 통한 피드백 교환 등도 함께 제시됐다. 지난해 뉴욕시경이 접수한 강간사건은 1,206건으로 근래 들어 가장 낮은 신고율을 기록했다. 뉴욕시경은 올해는 목표를 16% 올린 1,400여건으로 잡고 있으며 목표를 달성하게 되면 2002년 켈리 국장이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연간 강간사건 신고율 증가를 보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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