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네일살롱 업주가 몰던 밴 차량이 상가로 돌진, 손님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뉴욕주 래마포(Ramapo) 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7시께 업스테이트뉴욕 에어몬트 소재 ‘아이비 팔레스 데이 스파&네일’ 업소앞 주차장에서 이 업소의 업주 심(43, 플러싱 거주)모 여성은 2008년형 포드 15인승 밴을 주차하려다 브레이크 대신 실수로 가속페달을 밟으면서 업소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밴 차량은 네일업소에서 서비스를 받고 나오던 유대계 여성 채니 윌피시(57)씨를 그대로 치고 네일업소를 들이받아 유리창과 내부 물품들을 심하게 파손시켰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이 피해여성을 차량아래에서 빼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으나 결국 숨을 거뒀다. 래마포 경찰국의 마크 앰마 형사는 “이번 사건은 실수로 가속페달을 밟았다는 심씨의 진술대로 살인의도가 없는 단순 과실치사로 보인다”고 전했다. 사고를 낸 밴은 이 업소 직원들의 출퇴근 차량으로 심씨는 직원들의 퇴근시간에 맞춰 파킹장에 주차시키려다 이 같은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고로 숨진 윌피시씨는 정통파 유대교도로 교리에 따라 부검을 거부한 상태다.<윤재호 기자>
지난 20일 에어몬트의 한인 네일업소에서 발생한 차량돌진 사건을 수사관들이 조사하고 있는 모습.<사진출처=VI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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