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에 마감되는 올 회계연도 예산적자가 7,160만달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닐 애버크롬비 주지사는 20일, 올해와 2012년 예산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다음 회계연도에는 7억7,190만달러의 적자가 예상된다. 애버크롬비주지사는 앞으로 6개월간 사용할 메디케이드와 웰페어 예산을 내년 1월 주의회에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버크롬비 주지사는 그러나 린다 링글 전 주지사와는 달리 주 세금환급 연기는 하지 않을 것이며 세금인상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공무원의 의무휴가를 연장하지 않을 것이며, 공무원 감원도 하지 않을 것이고, 호텔객실세에서 주정부 몫을 늘리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애버크롬비 주지사는 적자예산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에 대한 자세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주지사는 앞으로 몇 주에 걸쳐 2011년과 2012년의 예산적자를 메울 방안에 대한 윤곽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주지사는 연방지원금을 추가로 받아내는 방법과 허리케인펀드에서의 전용, 비상기금 전용 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12년과 2013년에 예상되는 세수증가에도 기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버크롬비 행정부는 2012 회계연도의 총 예산을 102억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올 해 예산보다 6.1% 증가한 것이다. 2013년 예산은 올 해보다 8.2% 증가한 110억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주 세수는 올 회계연도에 2%, 2012년 10%, 그리고 2013년에는 6%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대부분 관광경기 회복으로 인해 발생하는 수입이다. 그러나 이러한 수준의 경기회복은 주 정부의 적자예산을 메우기에는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한편 캘빈 세이 주하원의장은 “소비세를 인상하지 않는 것은 주지사의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말하면서도, 주 의회는 적자예산 균형을 위해 세금감면과 택스 크레딧에서 세수를 증가시키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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