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수향문학회 동인들이 두 번째 동인수필집 ‘숲의 향기 아래’(학수정)를 출간했다.
작년 여름 첫 수필집 ‘숲의 향기를 따라’를 낸 6명의 동인(한영·김성옥·정조앤·장명옥·박춘희·조옥규)과 새로 합류한 박계용씨 등 총 7명이 꾸민 작품집이다.
원로수필가 김영중씨의 지도로 수향문학회에서 공부하고 등단한 이들은 첫 동인집에서와 마찬가지로 공동의 테마수필(‘살맛 납니다’) 아래 각 사람이 ‘슬럼버 파티’(한영), ‘구름 따라 길 따라’(김성옥), ‘열정’(정조앤), ‘대화의 교류가 있는 곳에’(장명옥), ‘오래된 집’(박춘희), ‘대박의 꿈을 안고’(조옥규), ‘작은 것들’(박계용)을 한 편씩 쓰고, 일인당 수필 5편과 1,000자 에세이를 실었다. 각자 이민생활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자신만의 독특한 시각으로 바라보고 표현한 글들이다.
김영중(한국수필가협회 해외 부이사장)씨는 축하의 글에서 “이민의 고단한 삶을 사막과도 같은 도시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각자 전하는 개성의 표현일 수도 있고, 함께 느끼고 함께 경험하는 삶의 공통된 빛깔과 체취의 표현일 수도 있다.
그들의 글을 통해 우리는 다인종과 다문화의 현장에서 그들이 연출해낸 삶의 드라마를 엿볼 수 있을 것이고, 또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있는 이민자들의 진실한 일상의 숨소리를 느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썼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