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수사국(FBI)은 지난 주말동안 대대적인 아동 매춘단속을 펼쳐 47명의 어린이들을 구조하고 600여명의 성인을 체포했다고 27일 발표했다.
FBI는 전국 29개 도시에 걸쳐 인터넷, 호텔, 모텔, 에스코트 서비스, 트럭 휴게소, 카지노 등지를 겨냥한 이번 작전에서 12개 대규모 매춘조직단을 일망타진했다고 밝혔다. 체포된 642명 가운데 73명은 포주, 518명은 매춘부였으며 13~17세의 매춘 어린이들이 구조됐다.
존 피스톨 FBI 부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어린이 성매매는 미국에서 자행되는 가장 폭력적이고 악랄한 범죄 중 하나”라며 “미국의 어린이들을 보호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치안 임무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
FBI는 지난 6월에도 대대적인 매춘 단속을 펼쳐 수백명을 체포한 바 있다.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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