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리 하라(오른쪽) LAPD 서부경찰국 신임 본부장이 브래튼 국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서부경찰국 테리 하라 신임 본부장 아시아계와 첫 인사
LAPD 역사상 아시아계 최고위직
한인타운 경찰서의 신설과 운영 총괄
“경찰변화 주도할 것”
LA경찰국(LAPD) 역사상 아시아계 경관으로는 최고위직에 오른 테리 하라 서부경찰국 신임 본부장이 LA시 아시아계 커뮤니티와 첫 인사를 나눴다.
하라 본부장은 27일 차이나타운 공공안전연합회가 주최한 진급축하 행사에 참석해 아시안 커뮤니티의 지지와 성원에 감사를 표시했다.
하라 본부장은 “아시아계로 최고위직에 오른 만큼 책임감이 앞서지만 인종에 상관없이 나의 능력을 믿고 중책을 맡겨준 LAPD 수뇌부의 뜻에 어긋나지 않게 경찰국의 변화를 주도하는데 앞장서고 시민봉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윌리엄 브래튼 LAPD 국장은 “하라 본부장은 서부경찰국의 최고 책임자로 한인타운에 신설되는 경찰서의 건설과 오픈을 총괄하게 된다”며 “경찰국 내부의 존경과 신임을 받고 있고 시민들의 안전과 보호를 사명으로 믿는 하라 본부장은 최적임자”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브래튼 국장과 짐 맥도넬 부국장 등 LAPD의 최고위직들이 참석해 격려를 보냈고 일본에서 파견된 특파원들까지 취재하는 등 일본계인 하라 본부장의 진급에 큰 관심을 보였다.
하라 본부장은 “3월에 서부경찰국에서 임기를 시작하면 한인 커뮤니티와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의견을 수렴해 경찰 업무에 반영하고 한인타운에 거주하고 일하는 시민들이 경찰국에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창구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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