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22일 열리는 ‘지구의 날’ 축제행사를 알리는 홍보배너가 한인타운 심장부인 윌셔 블러버드를 장식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4월22일 윌셔가 지구의 날 대축제-웨스턴 하버드 사이
한인타운 한복판이 ‘지구사랑’을 위한 축제 한마당으로 변한다.
‘지구의 날’을 맞아 ‘윌셔센터 비즈니스 개발조합’(WCBIC)은 오는 4월22일 오전 10시~오후 5시 웨스턴과 하버드 사이 윌셔 블러버드 구간의 차량통행을 통제하고 지구의 날을 기념하는 각종 행사를 펼친다.
‘지구의 날, 차 없는 날’(Earth Day, Car Free Day)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열리는 이번 행사는 LA지역에서 처음 열리는 것으로, 교통이 통제 되는 윌셔 블러버드에는 3개의 대형무대와 100여개의 부스가 설치돼 지역 주민들과 지구의 날을 축하하는 행사를 하루 종일 벌이게 된다.
중앙 무대에서는 각종 연설과 음악공연이 이어지며 환경 무대에서는 행사 참가자들이 꾸미는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어린이 무대에서는 어린이들이 손수 제작하는 각종 프로그램이 선보일 계획이다.
길거리에 들어선 각종 부스에서는 환경보호와 친환경주의 등에 관한 다양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비영리단체를 돕기 위한 기금모금 자전거 래플 행사도 마련되며 환경보호를 위한 친환경 주머니 나눠주기 운동도 벌어져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게 된다.
윌셔센터 비즈니스 개발조합은 “온 가족이 함께 나들이를 나와 즐길 수 있는 신나는 하루가 될 것”이라며 “4월22일은 지구의 날이자 차 없는 날로 선포된 만큼 지역 주민들이 대중교통이나 자전거, 도보 또는 카풀, 하이브리드 차량 등을 이용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구의 날은 70년 4월22일 2,000만명의 자연 및 환경 보호론자들이 한데 모여 최초의 대규모 자연보호 캠페인을 전개하고 시위한 날을 기념해 제정됐으며 해마다 전 세계 168개국 4,000여개 관계 기관이 기념행사를 갖고 있다. LA 인근 지역에서는 샌타모니카 시내 3가에서 지난 5년 간 대형 축제가 열렸으며 미드 윌셔에서 페스티벌이 개최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윌셔센터 비즈니스 개발조합은 미드윌셔 지역 경제개발 및 비즈니스 활성화를 목적으로 구성된 LA시 산하 감독기관이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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