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전 불확실성 등으로 지난 2월 하와이를 찾은 방문객은 감소했지만 평균 체류일 증가에 힘입어 호텔객실 점유율은 소폭 상승했다.
주경제개발관광국(DBEDT)이 31일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월중 하와이주 호텔객실 점유율은 전년대비 1.25%포인트 상승, 78.6%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고급호텔의 경우는 일본 투숙객의 증가로 일반호텔보다 다소 높은 2.2%포인트 상승했다.
이처럼 관광객은 줄어든 반면 호텔 객실점유율이 소폭 상승한 것은 2월중 전체 방문객의 평균 체류일이 지난해 2월의 9.4일에서 9.9일로 증가했기 때문이고 이에더해 호텔 업계의 파격적인 마케팅도 한몫을 했다는 분석이다.
객실점유율 상승과 더불어 2월중 평균 객실료도 145.75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포인트 인상되었다. 마우이섬이 평균 196.15달러로 하와이섬 가운데 객실료가 가장 높았으며 오아후섬이 평균 116.42달러로 가장 낮았다.
DBEDT에 의하면 지난 2월중 하와이를 찾은 전체 방문객 중 미 서부 관광객이 34%, 일본 관광객이 24%를 각각 차지했다.
한편 호텔 객실점유율을 섬별로 살펴보면 오아후가 80.5%(+1.6%)로 가장 높았으며 마우이 80.1%, 빅아일랜드 73.0%, 카우아이 72.6% 순이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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