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SBS ‘모범택시’ 방송 화면
'모범택시'에서 이제훈이 회사내 폭행 사건을 복수하기 위해 유데이터에 입사했다.
23일 오후(한국시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에서 김도기(이제훈 분)가 한 신입사원의 복수를 위해 그가 취업했던 데이터 회사에 위장 잠입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도기는 사회초년생으로부터 그가 일했던 곳의 회장의 음성이 담긴 파일을 건네 받았다.
녹취 파일에는 사회초년생 서영민이 첫 취업회사인 유데이터에서 일하며 회사 회장에게 폭행 당한 일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서영민은 "처음 회사에 들어갔을 때, 회사 소개 영상을 보다가 졸았어요. 그때 상사가 '너 입사 취소'라고 했지만 그때 회장 님이 들어와 '회사 미래한테 너무 그러지 마라'며 말렸어요. 그때까지만 해도 좋은 사람인 줄 알았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이후 회장님이 어떤 사람인지 아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어요. 회사 회식 자리에서 부하 직원의 뺨을 때리는 놀이를 하면서 즐겼고, 저 한테도 상사를 때리라고 지시했어요"라며 힘겨웠던 첫회식을 털어놨다. 유데이터 회장은 "못하면 해고"라는 위협으로 직원들을 서로를 때리게 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되는 중 사건은 터졌다.
전화로 고객을 응대하던 서영민은 회사 제품에 항의하는 손님에게 "회사를 대표해 사과한다"며 환불 조치를 했고 이를 알게 된 회장은 고객응대실로 달려와 서영민을 폭행하기 시작했다.
회장은 "네가 뭔데 회사를 대표해 사과하냐. 그것도 환불까지 해줬다"면서 폭언 후 수 차례 서영민의 뺨을 때렸다. 그 후 서영민은 회사를 그만두고 인터넷에 '악덕 사업주, 직원도 사람이다'라는 글을 올렸다 곧바로 삭제했다.
그러나 회사 측은 이 글을 발견하고 서영민의 집 근처에서 그를 납치해 한 공터로 데려가 무자비한 폭행을 일삼았다. 야구 방망이로 맞는가 하면 뺨을 무차별적으로 맞기도 하면서 몸이 망가졌고 끝내 서영민은 회사를 고소했다. 그러나 회사 대표가 고용한 변호사가 전직 부장 판사인 탓에 사건은 취하되고 말았다.
서영민은 일신을 비관해 한강에서 투신 자살을 시도했지만 큰 부상을 입은채 발견됐다. 이 사건을 접한 김도기는 서영민의 복수를 위해 유데이터의 신입사원 시험을 봐 입사했고 본격적인 본수를 계획했다.
한편, 검사 강하나 또한 유데이터 사건을 접했고 자신의 선배 검사가 전직 부장 판사와의 친분으로 사건을 취하하게 만든 것을 알아채고 서영민을 돕기 위해 유데이터로 향했다. 강하나는 유데이터 회사 로비에서 김도기와 마주쳤고 "당신 여기 왜 있냐? 설마 여기서 일하냐?"고 물으며 두 사람의 공조를 예고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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