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파운틴 밸리시에서도 발견돼…
▶ 양성모기 샘플 74개 채취
오렌지카운티 지역에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모기(사진)들이 점점 확산되고 있어 한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최근 OC에서는 올해 16번째 도시로 파운틴밸리시에서 이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들이 발견됐다.
OC 방역국의 제라드 디버 대변인은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모기가 확산되고 있다”며 “올해 오렌지카운티 전역에서 양성반응을 보인 모기 샘플이 74개 채취되었는데 지난해에는 40개이었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공공보건국에 따르면 가주 전체에서 올해 시즌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된 주민 케이스는 3건으로 다행히 오렌지카운티에서는 아직까지 한 명도 없다.
OC 방역국은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모기들의 활동이 비교적 활발한 라하브라, 애나하임, 라팔마, 샌타애나 등의 지역에 모기를 박멸하기 위해서 집중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담당자들은 가가호호를 방문하면서 물웅덩이가 있는지와 모기 예방을 위한 교육을 하고 있다.
현재 오렌지카운티에서 웨스트나일 모기에 감염된 샘플을 채취한 도시들은 코스타메사, 대너포인트, 가든그로브, 헌팅턴비치, 어바인, 미션비에호, 오렌지, 실비치, 스탠튼, 터스틴, 요바린다 등이다.
웨스트나일 바이러스는 모기에 의해서 사람에게 전염된다. 지난해에는 8명의 주민들이 이 바이러스에 관련되어 목숨을 잃었다. 또 2014년에는 9명이 숨졌다. 제라드 디버 대변인은 “오렌지카운티에서 첫 주민 감염사례가 발생하기 전에 모기 서식지를 없애고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OC 방역국은 모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서는 ▲집이나 사무실 주위에 물 웅덩이를 제거하고 ▲집에 창문과 도어 스크릿이 훼손되지 않았는지 잘 살피고 ▲죽은 새나 방치된 수영장을 발견할 경우 방역국으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방역국 (714)971-2421, (949)654-2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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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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