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헤어공항 잦은 폭설로 항공편 취소·지연 빈발
근래 들어 시카고 일원에 폭설이 잦아 항공편 운항이 취소되거나 지연되는 사례가 빈발하면서 공항으로 출발하기전 미리 해당 비행편의 일정에 변함이 없는지 확인할 것이 권장되고 있다.
대한항공의 이중열 공항지점장은 “국제선의 경우 항공기가 크기 때문에 안 뜨는 경우는 없지만 문제는 국내선이다. 요즘 들어 특히 국내선의 경우 출발이 늦어지거나 취소되는 경우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며 “이에 따라 공항으로 나오기전 미리 일정을 확인하는 것이 불편을 줄일 수 있는 지혜”라고 조언했다. 이 지점장은 “특히 중서부에 거주하시는 타주 여행객들이 한국에 갈 때는 연결편의 시간을 여유있게 잡을 필요가 있다. 오헤어공항에서는 비행기가 뜬다고 하더라도 해당 지역의 날씨가 안 좋아 그곳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 이라고 덧붙였다.
아시아나항공의 오경근 지점장은 “지난 20일의 경우 눈이 많이 내려서 타주에서 제 시간에 도착을 못한 분들이 있었다. 보통 요즘엔 인천행의 경우 늘 만석이거나 대기 리스트에 이름을 올려야 하는데 이날 30여명의 승객이 해당 거주지 공항의 사정으로 제 시간에 공항에 도착하지 못했다”면서 “연결편의 시간을 여유있게 잡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오 지점장은 “차량을 이용해 공항으로 나올 경우 도로 사정상 제 시간에 도착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보다 서두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일반적으로 천재지변으로 항공편을 놓쳤을 경우, 다음 시간에 뜨는 비행기를 이용할 수 있지만 불가피하게 숙박을 해야 할 때 숙박료를 항공사로부터 보상받지는 못한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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