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672만명으로 10년 새 14.1% 늘어 한석 추가
오리건은 추가 의석 확보 실패
워싱턴주가 최근 10년간 인구 증가로 연방하원 의석 한 자리를 추가로 확보했다. 이에 따라 2012년 선거 때부터 워싱턴주 출신 연방하원 의원은 현재 9명에서 10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워싱턴주와 함께 연방하원 의석 한 석을 추가배정 받을 것으로 예상됐던 오리건주는 이에 실패해 현재 5석을 그대로 유지하게 됐다.
연방 상무부 소속 센서스국은 올해 4월1일 기준으로 전국 인구가 3억870만명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는 2000년 인구 2억8,140만명에 비해 9.7% 증가한 것으로 대공황 이후 10년 단위 증가율로는 최저치에 해당한다.
인구가 가장 많은 주는 캘리포니아로 3,720만명이며 와이오밍주는 시애틀 시보다도 적은 56만3,626명의 주민을 가진 인구가 가장 적은 주로 기록됐다.
이번 집계에서 워싱턴주의 인구는 672만4,540명으로 기록됐다. 이는 10년전인 2000년 589만4,121명에 비해 14.1%(83만419명) 늘어났다. 센서스국은 이 같은 워싱턴주의 인구증가율이 1940년대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이 같은 인구증가로 인해 워싱턴주는 전체 435명의 연방하원 의원 가운데 10명을 차지하게 됐다. 공화ㆍ민주당원 2명씩과 비정당 소속 위원장 등으로 구성되는 지역구 조정위원회가 내년 중 추가 의석의 지역구를 정한 뒤 주의회와 연방의회 승인을 거쳐 최종 결정되지만 현재로선 올림피아지역이 유력한 것으로 전망된다.
오리건주의 올 4월 기준 인구는 383만1,074명으로 10년전 341만1,399명에 비해 12%(40만9,675명) 증가했다. 하지만 인구비율에 따른 연방 하원 의석수 배정에서 추가 자리 확보는 실패했다.
텍사스주는 급격한 인구증가로 연방하원 의석을 4개나 한꺼번에 추가 확보했으며 플로리다주도 2석을 추가로 늘렸다. 그밖에 애리조나ㆍ조지아ㆍ네바다ㆍ사우스캐롤라이나ㆍ유타 등 모두 8개 주가 의석을 추가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