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장학재단 동북부지부 제임스 이 차기회장
“동북부지부에 젊은 피를 수혈하라는 재단 선배들의 주문을 성실히 수행하도록 열심히 뛰겠습니다.”
내년 1월1일부터 2년간 한미장학재단 동북부지부를 이끌어 갈 제임스 이(사진) 차기회장의 각오다. 재단은 설립 된지 내년이면 42년이지만 이 차기회장은 2001년 출범해 10년의 역사를 지닌 동북부지부에서 무려 8년간 부회장과 재무관리 등을 맡으며 꾸준히 봉사해 온 인물이다. 1984년 도미 후 개인 사업을 운영해 오면서 그간 재단 이외 기타 어떠한 한인단체나 기관에서
도 활동한 적이 없었지만 동북부지부 장학기금 모금 위원장을 맡아 활동하던 누나 손에 우연히 이끌려 오로지 장학재단 일에만 매진해왔다고.
이 차기회장은 “그간 지부를 이끌어온 주역이자 선배들이 이번에 차기회장을 선출하면서 앞으로 재단에서 봉사할 유능한 젊은이를 많이 영입해 달라는 나름의 당부가 있었다”고 밝혔다.
아직 자신도 50대지만 현재 활동 중인 대다수 가운데 가장 젊은 층이라는 이 차기회장은 “별도의 전략도 필요하겠지만 우선은 젊은 세대와의 만남을 가능한 많이 갖는 것이 출발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외 해마다 이어오던 4월 기금모금 음악회와 5월 기금모금 골프대회, 9월 장학금 수여식과 멘
토십 행사 등 기존 프로그램은 그대로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차기회장은 공식임기를 시작하면 신임 집행부를 구성해 연초 예정된 신년하례식에서 발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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