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3,830건 보고…
▶ 이스트 빌리지.다운타운 브루클린 사고 다발지역
뉴욕시내 자전거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시내 도로에서는 총 3,294건의 자전거 사고가 발생, 전년대비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올해 들어서도 벌써 3,830건이 보고돼 전년도 수치를 훌쩍 넘어선 것은 물론, 12명이 자전거 관련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자전거 사고 다발지역으로는 맨하탄 이스트 빌리지와 다운타운 브루클린 등이 꼽혔고 이외 브루클린 브리지와 맨하탄 브리지도 사고 발생률이 높은 지역 중 한 곳으로 지목됐다.
뉴욕시 교통국은 현재 자전거로 통근하는 뉴욕시민이 하루 1만7,500여명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잠정 집계하고 있다. 이는 2006년의 8,500여명에 비해 2배 이상 많은 규모다. 자전거 사고 급증과 관련, 교통사고 전문가들은 ‘자전거 이용자들의 부주의’를 가장 큰 사고 원인으로 꼽고 있다. 차량 운전자들도 자전거 이용자들이 마치 도로를 전세라도 낸 듯이 활보하고 다니며 사고 위험을 자초하고 있다고 불평이 높다.
반면, 자전거 이용자들은 차량 운전자들의 운전 부주의를 가장 큰 문제로 지적하고 있다. 하지만 뉴욕시경이 올해 자전거 이용자에 발급한 교통위반 티켓은 2만9,545장으로 지난해 기록한 2만7,555장을 넘어서는 등 교통위반자도 그만큼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자전거 이용자들의 부주의가 사고원인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것만큼은 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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