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차량을 소유하고 있는 경우 오디오 데크를 바꿔보면 향상된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
즐거운 드라이빙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오디오 시스템이다. 특히 다소 오래된 차량을 소유하고 있는 경우 순정(original) 오디오 시스템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 오디오 데크(deck)를 바꿔보면 이전보다 더 좋은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스피커 성능 떨어져도
데크만 좋으면 소리 ‘빵빵’
중저가 브랜드로는
켄우드·소니·JVC 등 다양
고급품은 수천달러 들기도
자동차의 오디오 시스템은 크게 3개로 나눠진다. 시스템의 중심부라고 할 수 있는 데크와 좌우 트림 안에 들어가 있는 스피커, 그리고 데크에서 나는 소리를 키워주는 우퍼 등으로 나뉜다.
특히 데크의 성능이 사운드의 질을 높이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다. 아무리 좋은 스피커와 우퍼가 차량에 장착되어 있다 해도, 데크의 출력이 떨어지면 제 성능을 발휘하기가 힘들다. 신기한 점은 스피커 성능이 떨어져도 웬만큼 데크의 성능이 좋으면 비교적 괜찮은 음질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다.
전자제품을 생산하는 회사가 많기 때문에 데크의 종류도 여러 가지다. 값도 천차만별이다. 가장 유명한 회사들로는 켄우드와 소니, 파나소닉, JVC 등이 있다. 음색이 다소 가볍지만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특별하게 음악의 예민한 점을 파악하지 못하는 소비자라면 이들 회사의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자동차 오디오 시스템의 명품이라면 일본 파이오니아, 독일의 대표 오디오 브랜드 블라우풍트, 최고의 카오디오 브랜드 보스 등이 있다. 이들 데크들은 중저음과 베이스음을 멋지게 재연한다. 클래식이나 재즈를 즐겨듣는 오너라면, 중저가 모델보다는 돈이 조금 더 들더라도 한 단계 위 모델을 사는 것이 좋다.
하지만 좋은 데크는 가격이 매우 비싸다. 시스템을 제대로 갖추기 위해서는 수천달러가 들기도 한다. 중저가 모델이라고 해도, 오디오를 단 후에 어떻게 세팅을 하느냐에 따라 충분히 소리가 좋아진다. 자신이 원하는 음색을 찾는 것이 중요하지, 꼭 값비싼 프리미엄 오디오 데크를 살 필요는 없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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