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쇼 사회자 커닝햄 비난
공화당 대선 후보 존 매케인 상원의원의 집회에서 민주당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의 중간이름 ‘후세인’을 재차 강조해 물의를 일으킨 보수적 라디오 토크쇼 사회자가 매케인에게 배신을 당했다며 매케인 공격에 나섰다.
빌 커닝햄(사진)은 신시내티에서 26일 열린 집회에서 매케인의 연설에 앞서 오바마를 ‘돌팔이’(hack) 등 원색적인 표현으로 비방하고 여러 차례 오바마의 중간이름에 강점을 두면서 ‘버락 후세인 오바마’라고 불렀는데 이어 등단한 매케인은 이를 사과했다.
커닝햄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매케인이 자기를 만난 적이 없다고 말했으나 두 차례 만난 적이 있다고 말하고 매케인 측으로부터 열기를 북돋워달라는 부탁을 받아 그렇게 해줬는데 “매케인이 나를 ‘버스 아래로’(희생양으로) 내던졌다”고 비난했다.
그는 매케인과 한계에 도달했다며 다른 보수주의자 앤 콜터처럼 차라리 힐러리를 지지하겠다고 선언, 매케인과 보수주의자들 사이에 계속되는 앙금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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