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후보들은 일제히 하락
부동층은 16.6%로 2.3% 늘어
제17대 대선이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전 BBK 대표 김경준씨 귀국 이후 정치권의 BBK 공방이 더욱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대선주자들의 지지율에도 영향이 미치고 있다.
한국시간 22일 CBS와 리얼미터에 따르면 주간 전화면접 조사결과, 이명박 후보는 지난주 대비 1.4%포인트 하락한 39.3%를, 이회창 후보도 지난주보다 1.9% 포인트 떨어진 18.1%를 기록했다.
반면 부동층은 14.3%에서 16.6%로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위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지난주에 비해 0.2% 포인트 하락한 13.5%, 4위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는 7.0%(0.4% 포인트 상승), 5위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2.3%(0.2% 포인트 상승)의 지지율을 기록하는 등 모두 지난주와 비슷했다.
검찰의 공식 수사발표 이전까지는 현재의 지지율 구도에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난항을 겪고 있는 범여권 후보단일화 가상대결에서는 정동영 후보가 57.8%로 지난주보다 2.5% 포인트 올랐고, 이인제 후보도 0.6% 포인트 오른 15.4%를 기록했다.26.8%).
또한 보수진영 단일화 가상대결에서는 이명박 후보가 47.8%로 지난주보다 3.2% 포인트 떨어졌고, 이회창 후보는 35.3%로 1.7% 포인트가 올랐다.
보수진영 후보로 이명박 후보와 범여권 후보로 정동영 후보가 선출될 경우를 가정한 여야 가상대결에서는 이명박 후보 52.9%, 정동영 후보 24.1%를 기록해 두 후보간의 격차가 지난주보다 소폭 줄었다. 민노당 권영길 후보는 7.4%였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서는 이명박 후보가 56.8%(0.2%p 상승)로 여전히 강세를 보였고, 이회창 후보 11.7%(1.0%p 하락), 정동영 후보 5.6%(0.9%p 하락)로 그 뒤를 이었다. 문국현 후보는 1.2%, 권영길 후보는 0.4%, 이인제 후보는 0.3%에 그쳤다.
정당지지율에서는 한나라당 45.7%, 대통합민주신당 11.9%를 기록해 여전히 큰 격차를 보였다. 이어 민노당 6.6%, 민주당 4.6%, 창조한국당 0.8%, 국민중심당 0.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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