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에 경마를 이용한 새로운 형태의 도박 도입이 추진되고 있다.
주 상원은 6일 이미 시행된 경마 경주에 다시 돈을 거는 신형 도박 도입안을 23-14로 통과시켰다.
토마스 노멘트 의원이 제안한 이 법안은 장외 도박장을 설치해 이 신종 경마 도박을 시행하고, 수익금 일부를 교통난 해소 재원으로 활용토록 하고 있다.
도박 방법은 ATM 머신 같이 생긴 기계를 이용, 각자가 돈을 걸고 우승마를 맞추는 사람에게 배당금을 지급하는 형태다.
기존 경마와 다른 점은 이 도박은 이미 시행된 경주에 베팅한다는 것으로, 내기꾼들에게 말이나 조련사, 기수 등에 대한 이름 등 구체 정보는 제공하지 않고 일반적인 통계만 제시한 후 도박을 하게 된다.
내기꾼들이 일단 돈을 걸고 나면 이미 시행된 경주 테이프를 다시 틀어 당첨자를 가리게 된다.
이 같은 도박 방법은 아칸소 주에서 시행되고 있다.
제안자인 노멘트 의원은 이 도박 도입으로 연간 3억5,000달러 정도를 교통난 해소 재원에 보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도박 방법은 버지니아의 경마 산업 진흥에는 기여하면서도 별도로 말이나 기수 등을 육성하는데 투자할 필요는 없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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