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회 샌디에고 한국영화제 이달 22~24일
▶ 안성기·박중훈 수상… 이한 감독 관객과 대화
8월22~24일 미션밸리 울트라 스타극장(7520 Hazard Center Dr. 619-574-8684)에서 열리는 제2회 샌디에고 한국영화제에 한국의 베테런 배우들인 안성기와 박중훈이 참석해 제1회 홍찬 영화상의 최우수 배우상을 수상한다. 두 사람과 함께 히트작 ‘완득이’에 이어 이번 영화제서 상영되는 ‘우아한 거짓말’(Thread of Lies)을 연출한 이한 감독도 참석, 최우수 감독상을 받는다.
영화제에는 이밖에도 대통령 문화육성위원회 김동호 위원장(부산국제영화제 명예회장)과 한국영화 제작협의회 이춘연 회장 및 전찬일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안 필름 부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샌디에고 한국영화제는 한국의 원로 영화인으로 홍콩 쿵푸영화의 대부인 정창화 감독이 재단 코리안 시네마테크를 설립, 미주 지역을 대표하는 영화제로 키운다는 뜻에서 시작됐다. 총 8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22일 전야제와 한국영화 상영에 이어 23일 하오 6시부터 열리는 개막식에는 VIP 레드카펫 행사에 이어 ‘해밀’ ‘고르예술단’ 및 샌디에고 한국 풍물학교가 한국 문화를 알리는 공연을 하고 홍찬 영화상 시상식이 거행된다. 이어 하오 8시부터 개막작 ‘역린’이 상영되며 영화가 끝난 후 리셉션이 있다.
24일에는 하오 3시 ‘우아한 거짓말’ 상영에 이어 하오 5시부터 이한 감독과 전찬일 영화평론가와 함께 하는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된다. ‘우아한 거짓말’은 거짓말 뒤에 감춰진 진실에 대한 얘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그린 것으로 김희애와 고아성이 주연한다.
홍찬 영화상은 홍명기 밝은 미래재단 이사장의 부친으로 평화신문(후의 대한일보)을 발행하고 수도극장을 운영했으며 안양 영화촬영소를 설립한 홍찬씨의 업적과 유지를 지키고 한국영화를 미국에 뿌리 내리는데 초석이 되고자 하는 샌디에고 한국영화제와 그 뜻을 함께 한다는 취지로 제정됐다.
정창화 감독의 영화에 대한 집념적인 사랑과 함께 한국 영화를 미국에 알리는데 일조를 하기 위해 설립된 이 영화제에 대해 정 감독은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한국인의 위상을 높이고 문화 마케팅을 통해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데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면서 한국인들의 많은 참석을 당부했다.
- 영화 상영 스케줄
▲22일
*‘박수건달’(Man on the Edge 낮 12시)
*‘은밀하게 위대하게’(Secretly, Gently 하오 3시)
*‘관상’(The Face Reader 하오 6시)
*‘변호인’(The Attorney 하오 9시)
▲23일
개막작 ‘역린’(The Fatal Encounter 하오 8시)
▲24일
*‘동창생’(The Commitment낮 12시)
*‘우아한 거짓말’(하오 3시)
*‘역린’(하오 6시)
*‘용의자’(The Suspect 하오 9시)
영화제 웹사이트: http://www.sdkoff.org
<박흥진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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