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신묘년 새해가 밝았다.
희망찬 새해 아침, 10년 전, 20년 전 하와이 한인사회를 돌아보니 구비구비 크고 작은 전환점을 돌며 내일을 향해 꾸준하게 진일보하고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
1993년, 하와이 한인 이민90주년기념사업을 시작으로 한 10년간의 준비작업이 2003년 하와이 한인 이민100주년기념사업의 성공 개최를 가능케 했다.
하와이 이민100주년기념사업 성공 개최의 열매는 달콤했다. 한류열기와 올해로 10년째 이어지는 코리언 페스티벌의 성공적 개최로 한국 문화의 향기가 하와이 곳곳에 흐드러졌고 한-하와이 경제적 파급효과 또한 높아져 한인 경제력 신장을 위한 커뮤니티 은행의 탄생을 가능케 했다.
‘한인회 정상화’를 이루며 한인사회가 불신을 극복하고 화합을 이루게 되었고 이는 ‘한인문화회관건립추진’사업 의 재시동을 가능케 했다.
그런가 하면 한국인 하와이 온리 무비자 운동의 불씨를 지펴 한국인의 미국 방문무비자의 역사를 이루었다.
지난 7년 하와이 한인사회는 ‘2013년 이민 110주년 기념사업’을 위한 커뮤니티의 정치적 역량을 모으는 정지작업의 시간을 가진 셈이다.
그럼 2011년 새해부터 앞으로 10년은 한인사회 결집된 정치적 역량을 이용해 본격적인 경제단체 활성화를 통한 한인사회 새 이민 200년의 역사를 만들어 가기위한 탄탄한 경제적 터전을 다지는 시간이 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2011년 ‘21대 한인회장 선거’는 한인사회 세대교체와 세대간 화합을 주도하며 새로운 경제적 기반을 다져가는 새로운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인물을 선출하는 선거가 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름 값을 제대로 하는 한인 경제단체의 활성화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2010년 긴 경기불황의 터널을 지나 맞이한 2011년 새해,
하와이를 비롯한 지구촌의 키워드는 역시 ‘경제’이다.
하와이 한인사회 역시 지난해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한인자본 은행 정상화 추진의 노력이 가시화 되며 이민110주년 준비를 위한 ‘부자만들기 프로젝트’의 시동이 걸렸고 이로인한 하와이 한인들의 각 분야에서의 경제적 활동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하와이 기간산업인 관광산업의 활성화는 하와이 경제활성화와 직결되고 이런 가운데 한국인 무비자 실현은 하와이 한인사회 부자만들기 프로젝트의 동력을 더하며 다민족 하와이 주류사회 속에 한국인의 경제적 위상을 새롭게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 그러나 2010년까지 하와이 한인사회 현실은 이런 외부적인 역할기대를 수행할 만한 한인 경제 단체들의 활동은 전무했다는 것이다.
‘코리언 페스티벌’의 성공 개최와 ‘한인자본 은행의 발전’은 물론 ‘한인문화회관건립사업의 성공 추진’을 위해서는 한인 경제단체의 활성화가 무엇보다 시급하다.
7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하와이 한인상공회의소’, 하와이 한인관광인들이 새롭게 개편해 탄생시킬 것이란 ‘한인관광협회’가 새로이 탄생하는 21대 한인회와 손잡고 한인사회에서 나아가 하와이 로컬사회에서 제 이름값을 해 나간다면...
2011년, 나아가 앞으로 10년은 하와이 한인 모두의 얼굴에 빙그레 미소가 번지는 장밋빛 세상으로 변해가지 모습을 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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