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퍼스트 레이디 로라 부시 여사가 기독교 구호기관 ‘월드비전’의 말라리아 퇴치 캠페인 자문위원으로 임명됐다.
2007년 잠비아의 월드비전 AIDS 간호 봉사자 훈련 센터를 방문해 간호 키트를 직접 조립하는 봉사를 하기도 했던 부시 여사는 함께 임명된 미 유명 프로야구 선수 릭 서트클리프와 같이 말라리아 퇴치에 필요한 도움과 조언을 주게 된다.
18년간 프로야구 선수생활을 했던 서트클리프는 내셔널리그 신인상, 사이영상을 받은 바 있으며 3차례 올스타 투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매년 약 100만명에 이르는 말라리아 사망자 가운데 85%는 5살 이하의 어린이들로, 월드비전은 현재 64개국에서 ‘엔드 말라리아(End Malaria)’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월드비전은 2015년까지 예방 가능한 말라리아 사망자를 없앤다는 목표를 세우고 피해 지역에 살충 처리, 모기장 및 치료약 보급에 힘쓰고 있다. 또 미국 정부로부터 10억달러의 퇴치 자금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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