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이오서 끝내기 연설… 지지율 5%p 앞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 선거 민주당 후보는 27일 부시 행정부의 정책에 종지부를 찍고 “새 장을 펼쳐라”라고 유권자들에게 변화를 호소했다.
오바마 후보는 이날 오하이오 주 캔튼에서 개최된 ‘끝내기 연설’(closing argument)에서 부시 행정부의 금융위기 심화에 대해 비난을 퍼부었고 존 매케인 후보의 경제 접근 방식도 부시와 다를 바 없다고 지적했다.
오바마 후보는 이날 연설에서 “매케인 상원의원이 이 나라를 위해 영예롭게 봉사했다”면서 “매케인 후보는 조지 부시 대통령과 거리를 유지한 지난 8년 동안에 대해 잠시라도 지적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만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이번 선거의 핵심이슈인 경제 문제와 관련해서 분명한 것은 매케인 상원의원이 부시 대통령과 모든 행보를 같이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오바마 후보는 로이터와 씨스팬, 조그비 등이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공동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매케인 후보를 5%포인트 앞서고 있다.
그는 “일주일 후면 당신은 실물경제 희생에 앞서 월스트릿의 탐욕과 무책임이 낳은 정책들에 (종지부를 찍고) 새로운 장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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