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가주 식협 주최 골프대회에 132명 참가
미주체전 앞둔 SV체육회에 기금 전달도
북중가주한인식품상협회(회장 지대현)가 주최한 2005년 정기골프대회(대회장 최재룡)에 몬트레이 및 실리콘밸리 지역 한인 132명이 참가했다.
오후 1시부터 카멜밸리 랜치 골프장에서 열린 이 대회에 앞서 지대현 회장은 “몬트레이 지역 주류사회 진출은 물룬 지역 한인사회의 친목과 결속을 다지기 위해 주최한 이번 행사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참가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몬트레이 지역 한인회, 상공회의소, 한글학교, SV체육회, 세탁협회 등에서도 참석한 것으로 주최측은 밝혔다. 또한 밀러, 쿠어스 등 주요 주류회사의 유통업체에서도 참석해 파트너십을 돈독히 굳힌 것으로 나타났다. 지회장은 “둘로 나뉘면서 추락했던 몬트레이 지역 식품상협회에 대한 신용을 서서히 회복하고 있다”며 “본연의 협회 업무로 돌아가 회원들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단체는 대회직후 가진 만찬에서 미주체전을 앞두고 기금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리콘밸리 한인체육회 장길현 회장에게 $500의 기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지회장은 기금전달에 앞서 “몬트레이 지역에서도 10여명의 1.5세와 2세 청소년들이 체전에 참가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커뮤니티를 지원하는 차원에서 기금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SV체육회 장길현 회장은 “이번 기금은 체전 참가자 모두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다른 협회나 한인 단체들도 체전을 앞둔 선수들을 위해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골프대회 수상자들은 다음과 같다.
▲챔피언: 남명호(남자), 이경희(여자) ▲메달리스트: 황영일(남자), 한 소피아(여자) ▲1등: 김지홍 ▲2등: 권영주 ▲3등: 이윤희 ▲장타상: Geoff Couch(남), 문 숙(여) ▲근접상: 장해진(남), 송명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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